방북 러 산업무역 차관, 北 대외경제상·화학공업부상과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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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산업무역부 차관이 북한을 방문해 화학공업성 차관 등과 회담해 그 협력 의제에 관심이 쏠린다.
윤정호 북한 대외경제상과 김화식 화학공업성 부상이 지난 27일 방북 중인 로만 체쿠쇼브 러시아 공업무역성(산업무역부) 부상, 블라디미르 토페하 북한 주재 러시아 임시대리대사와 회담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28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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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러시아 산업무역부 차관이 북한을 방문해 화학공업성 차관 등과 회담해 그 협력 의제에 관심이 쏠린다.
윤정호 북한 대외경제상과 김화식 화학공업성 부상이 지난 27일 방북 중인 로만 체쿠쇼브 러시아 공업무역성(산업무역부) 부상, 블라디미르 토페하 북한 주재 러시아 임시대리대사와 회담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체쿠쇼브 부상은 지난 26일 '러시아전문가대표단' 단장으로서 북한을 방문했다.
북한과 러시아는 이번 회담에서 양국 간 "경제협조를 심화발전시키기위한 문제"를 토의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구체적인 의제는 공개되지 않았다.
대외경제를 총괄하는 윤정호와 함께 체쿠쇼브 차관의 카운터파트로 화학공업성 부상이 참석한 점에 비춰 양국이 석탄가스화학공업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국제사회 제재로 석유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북한은 석유 대신 석탄가스화로 메탄올과 암모니아를 생성하고, 그로부터 생활용품, 비료, 고체원료 등의 원료가 되는 유기화학물질을 얻는 '탄소하나화학공업' 발전에 애를 쏟고 있다.
그러나 석탄가스화학공업에 필요한 각종 설비와 공정 효율을 높이는 데 필요한 석유(중유)를 제대로 조달하지 못해 기대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춘근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명예연구위원은 "북한이 러시아와 전방위 협력을 진행하면서 탄소하나화학공업 발전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화학공업성 부상과 러시아 산업무역부 차관의 회담에서 그 부분이 의제로 올랐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했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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