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본업 복귀→러블리즈, 해체 3년 만에 '재결합' [종합]

[TV리포트=유지호 기자] 걸그룹 러블리즈가 데뷔 10주년을 맞아 재결합 소식을 전하며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28일 JTBC 뉴스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러블리즈는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오는 11월 중 신곡을 발매할 예정이며, 투어도 함께 계획 중이다.

러블리즈는 2014년 11월 12일에 데뷔해 '아츄', '지금, 우리', '데스티니', '안녕'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2021년 11월, 계약 종료와 함께 그룹이 해체되며 많은 팬의 아쉬움을 샀다.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 완전체로 출연한 러블리즈는 오랜만에 다시 모인 멤버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재결합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러블리즈의 프로듀싱을 맡았던 윤상 역시 영상 메시지를 통해 "녹음실에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응원하며 재결합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였다.

이후 러블리즈 멤버들이 러블리즈의 소속사였던 울림엔터테인먼트의 이중엽 대표와 만난 사진이 공개되며 재결합에 대한 가능성이 더욱 확실해졌다. 이러한 만남 이후, 결국 신곡 발매와 투어 계획이라는 의미 있는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한편 러블리즈는 해체 이후 각자의 활동으로 바쁜 일정을 보냈다. 리더 베이비소울은 활동명을 이수정으로 변경 후 멤버 중 유일하게 울림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 해 솔로 가수로 활동 중이며 유지애는 가수 겸 배우로, 진은 연예계 활동과 함께 본인만의 사업을 진행 중이다.

류수정과 정예인, 그리고 케이는 가수로 꾸준히 활동 중이며 특히 케이의 경우 뮤지컬에서도 큰 활약을 보이는 중이다. 그는 최근 '4월은 너의 거짓말'에서 주연 미야조노 카오리 역을 맡았다.

서지수의 경우 최근 인터넷 방송을 시작해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아프리카TV에서 방송을 시작해 소위 '여캠' 방송으로 오해를 받아 논란이 되기도 했으나 게임 방송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서지수는 현재 치지직 플랫폼에서 꾸준하게 방송을 진행 중이다.

이미주는 MBC '놀면 뭐하니?'를 포함해 많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큰 활약을 보이는 중이다. 그는 최근 축구선수 송범근과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했는데 이후 열애 사실을 인정하고 개인 계정에 송범근과 같은 공간에서 찍은 사진들을 여러 차례 공유하거나 J리그에서 뛰고 있는 송범근을 만나기 위해 일본 요코하마로 직접 건너가는 등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 화제를 모았다.

이번 신곡 발매와 투어를 통해 러블리즈가 4년 만에 어떤 모습으로 팬들 앞에 다시 서게 될지, 그리고 그들이 남긴 명곡들과 함께 어떠한 무대를 선보일지 팬들의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유지호 기자 rjh@tvreport.co.kr / 사진= 써브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