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디지털분야 해외석학유치에 서울대·성균관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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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은 국내 대학 및 석·박사생의 연구 성과 창출,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 강화 등을 위한 '디지털 분야 해외석학 유치 지원' 사업에 참여할 대학 두 곳을 신규 선정했다.
28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디지털 분야 해외석학 유치 지원' 사업은 해외석학급 최고급 연구자를 국내 대학에 유치해 공동 연구 수행, 국내 고급인재들의 연구 역량 향상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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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은 국내 대학 및 석·박사생의 연구 성과 창출,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 강화 등을 위한 ‘디지털 분야 해외석학 유치 지원’ 사업에 참여할 대학 두 곳을 신규 선정했다.
여기서 말하는 해외석학급 최고급 연구자는 영국 고등교육평가기관 QS 100위권 내 해외 우수대학, 글로벌 빅테크 기업 등에서 10년 이상 연구개발(R&D) 경험 및 연구 성과가 있는 박사급 재외한인 및 외국인 연구자를 말한다. 평가 결과 연구 추진계획 및 기대효과, 해외 석학급 연구자의 역량 및 우수성 등을 종합해 서울대와 성균관대가 최종 선정됐다.
서울대 김지홍 교수는 미국 김남승 일리노이대 교수와 함께 ‘거대 인공지능(AI) 모델 학습 및 추론을 위한 가속기, 네트워크, 메모리, 스토리지 하드웨어 및 시스템 소프트웨어 통합 설계’를 연구한다.
한진영 성균관대 교수는 샴 선더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교수와 함께 ‘신뢰가능한 인공지능 연구단’이라는 이름의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과기정통부는 선정된 대학에 연구공간, 시설·장비 제공 등 국내에서의 연구 활동을 지원한다. 해외 연구팀은 국내 대학과 공동 연구를 수행해 연구 성과를 내고 국내 석·박사생을 지도하면서 연구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또 국내는 물론 국외의 디지털 기술 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연구 분야 성과 및 동향 등을 논의하는 온·오프라인 공개 세미나도 개최한다.
전영수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디지털 분야 해외석학유치지원사업이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연구 수행의 발판이자 대한민국 AI 주요 3개국 도약의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정희 (jhid02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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