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출생아수 1.8% 뚝…3개월 만에 다시 감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나라 출생아 수가 3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4년 6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6월 출생아 수는 1만8242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1.8%(343명) 감소했다.
6월까지 출생아 수는 11만7312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2.7%(3238명) 줄었다.
6월 사망자 수는 2만6942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0.5%(139명) 늘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출생아 수가 3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6월 출생아 수는 전년동월 대비 300명 넘게 줄었다. 2개월째 반등에서의 감소 전환이다. 6월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크게 웃돌면서 인구는 자연적으로 8700명 줄었다.
2분기(4~6월) 합계 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의 수)은 0.71명으로 지난해와 같다. 다만 출생아가 지속 감소한다면 올해 합계출산율이 사상 최저치인 0.6명대까지 내려갈 수 있단 우려가 나온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4년 6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6월 출생아 수는 1만8242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1.8%(343명) 감소했다.
올해 들어 출생아 수는 4월(2.9%), 5월(2.6%) 등으로 연속 늘었다가 3개월 만에 다시 줄었다.
시도별로 보면 출생아 수는 전년동월에 비해 서울·인천 등 6개 시도는 증가했지만 부산·대구 등 11개 시도는 감소했다.
4월과 5월 출생아 수가 소폭 늘은 영향으로 2분기 출생아 수는 5만6838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1.2%(691명) 증가했다.
그런데도 올해 누적 출생아 수는 뒷걸음쳤다. 6월까지 출생아 수는 11만7312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2.7%(3238명) 줄었다.
2분기 합계출산율은 0.71명으로 전년 동기와 같은 수준이다. 1분기(0.76명)에 비해선 낮아졌다.
일각에선 올해 합계출산율이 0.6명대까지 추락, 사상 최초를 기록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만 해도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역대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합계출산율이 1명을 밑도는 유일한 국가다.
6월 사망자 수는 2만6942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0.5%(139명) 늘었다. 2분기 사망자 수는 8만4147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1.1%(912명) 증가했다.
이로써 6월 인구 자연증가(출생아 수 - 사망자 수)는 8700명 감소했다. 2분기는 2만7309명 감소했다. 올해 들어 6월까지만 누적 6만461명이 줄었다.
한편 혼인 건수는 느는 추세다. 6월 혼인 건수는 1만6948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5.6%(896건) 증가했다. 2분기 혼인 건수는 5만5910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17.1%(8173건) 늘었다.
6월 이혼 건수는 7207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7.5%(582건) 감소했다. 2분기 이혼 건수는 2만2831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2.7%(639건) 줄다.
세종=유재희 기자 ryuj@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아이돌 대기실서 진동한 썩은내…소파서 발견된 '흰덩어리' 정체는 - 머니투데이
- '서장훈과 이혼' 오정연, 루머 뭐길래…"먹고 살 돈 있어" 반박 - 머니투데이
- 맛집처럼 별점 체크…전남친·헌팅남 57명 잠자리 후기 쓴 약혼녀 - 머니투데이
- 고 한선월 남편, 강압 촬영 논란에 입 열었다…"성인물 자극점일 뿐" - 머니투데이
- "서류상으로만 이혼"…함소원, 전남편 진화와 동거→맛집 데이트 - 머니투데이
- "지금까지 후회"…윤하, 16년 전 '신인' 아이유에 한 한마디 - 머니투데이
- "인간은 불필요…죽어줘" 구글 AI '제미니' 소름돋는 답변, 무슨 일? - 머니투데이
- 서귀포 뒤집힌 어선 선장, 숨진채 발견…나머지 3명은 구조 - 머니투데이
- 가방순이에 전한 축의금 30만원 '증발'…"봉투 없다" 안믿는 절친 - 머니투데이
- '양육권 소송' 율희, '업소 폭로' 최민환 흔적 지웠다…영상 삭제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