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거점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4곳, 농림부 경영평가 '우수'

오미란 기자 2024. 8. 28.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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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거점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Agricultural products Processing Center) 4곳이 정부 경영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28일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에 따르면 거점 APC를 운영하는 서귀포농협과 중문농협, 제주위미농협, 제주남원농협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실시한 전국 과수거점 APC 경영평가에서 모두 10위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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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감귤 수확 현장/뉴스1 ⓒ News1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 거점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Agricultural products Processing Center) 4곳이 정부 경영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28일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에 따르면 거점 APC를 운영하는 서귀포농협과 중문농협, 제주위미농협, 제주남원농협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실시한 전국 과수거점 APC 경영평가에서 모두 10위권에 들었다.

총 24곳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서귀포농협 토평거점 APC는 2위, 중문농협 중문거점 APC는 3위, 제주위미농협 하례거점 APC는 9위, 제주남원농협 남원거점 APC는 10위를 각각 차지했다.

평가 결과를 보면 서귀포농협 토평거점 APC의 경우 공선출하회 물량 확보로 공동계산 실적을 26% 가량 늘린 점, 수탁사업을 활성화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한 점을 인정받아 지난해(8위) 보다 순위가 크게 올랐다.

반면 제주감귤농협 조천·한림·제주 APC의 경우 최하위권에 머무르거나 오히려 순위가 하락해 경영 개선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진석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산지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새로운 유통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체계적인 상품 관리로 품질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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