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캠프, '중도하차' 케네디 인수위 명예위원장 위촉

김난영 기자 2024. 8. 28.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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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 캠프가 대선에서 중도하차한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전 후보를 인수위 인사로 위촉했다.

27일(현지시각) CBS에 따르면 트럼프 캠프는 성명을 내고 케네디 주니어 전 후보와 털시 개버드 전 민주당 하원의원을 인수위 명예 공동위원장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브라이언 휴스 트럼프 캠프 수석고문은 "트럼프 후보의 광범위한 지지자 연합이 정당의 노선을 넘어 확장하고 있다"라며 "케네디 주니어와 개버드의 인수팀 합류가 자랑스럽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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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지지 연합, 정당 노선 넘어 확장 중"
[글렌데일(애리조나주)=AP/뉴시스]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 캠프가 대선에서 중도하차한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전 후보를 27일(현지시각) 인수위 인사로 위촉했다. 사진은 트럼프 후보가 지난 23일 애리조나 글렌데일의 데저트다이아몬드 아레나 유세에서 케네디 주니어의 연설을 듣는 모습. 2024.08.28.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 캠프가 대선에서 중도하차한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전 후보를 인수위 인사로 위촉했다.

27일(현지시각) CBS에 따르면 트럼프 캠프는 성명을 내고 케네디 주니어 전 후보와 털시 개버드 전 민주당 하원의원을 인수위 명예 공동위원장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무소속 후보로 이번 대선에 임하던 케네디 주니어 전 후보는 앞서 지난 23일 후보 사퇴를 발표하고 트럼프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그는 약 4% 내외의 지지율을 보유했다.

브라이언 휴스 트럼프 캠프 수석고문은 "트럼프 후보의 광범위한 지지자 연합이 정당의 노선을 넘어 확장하고 있다"라며 "케네디 주니어와 개버드의 인수팀 합류가 자랑스럽다"라고 했다.

아울러 "우리 팀에서 이들이 강력한 목소리를 내기를 고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캠프는 이와 함께 트럼프 후보 아들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에릭 트럼프 등을 역시 인수팀에 위촉했다.

앞서 케네디 주니어 후보는 지난 26일 자신이 트럼프 캠프로부터 인수팀 합류 제안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지난 23일 트럼프 후보 유세장에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이날 함께 인수위 명예 공동위원장에 임명된 개버드 전 하원의원은 민주당 전국위원회 부위원장 출신이다. 2019년 트럼프 당시 대통령 탄핵심판에 기권표를 던져 주목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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