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이틀째 우크라이나 대공습… 최소 6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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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이틀 연속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규모 공습을 가하며 자국 본토를 침입한 우크라이나의 퇴각을 압박하고 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점령지에 병력을 추가 배치하며 공세 수위를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러시아는 27일 우크라이나 전역을 공습해 최소 6명이 사망했다.
러시아의 연이은 공습에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 유럽연합(EU)은 우크라이나 방공망 추가 지원 논의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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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이틀 연속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규모 공습을 가하며 자국 본토를 침입한 우크라이나의 퇴각을 압박하고 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점령지에 병력을 추가 배치하며 공세 수위를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러시아는 27일 우크라이나 전역을 공습해 최소 6명이 사망했다. 우크라이나 남동부 도시 크리비리흐에서 호텔이 무너지며 3명이 사망했고, 크리비리흐 동쪽 자포리자에선 드론 공격으로 3명이 숨졌다. 수도 키이우의 경우 강력한 폭발이 관측됐다. 키이우 당국은 “방공망이 도시로 날아온 모든 발사체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흐멜니츠키, 수미, 미콜라이우에서도 폭발이 감지됐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이날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군이 쏜 미사일 10기 중 5기를, 이란산 샤헤드를 포함한 드론 81기 중 60기를 각각 격추했다고 밝혔다. 드론 중 하나는 벨라루스 영공으로 넘어갔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오전 러시아 서부의 엥겔스 비행장에서 장거리 전략폭격기 Tu-95MS 여러 대가 이륙했음을 확인하고 전역에 공습경보를 발령했다고 부연했다. 러시아의 연이은 공습에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 유럽연합(EU)은 우크라이나 방공망 추가 지원 논의에 착수했다.
본토 피습에도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남서부 쿠르스크주에 대한 진격 고삐를 바짝 당기고 있다. 이날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병력 3만 명을 쿠르스크 방면으로 재배치했다”며 현재 우크라이나가 쿠르스크에서 수드자 지역을 포함해 총 100개 마을, 1294㎢를 통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쿠르스크 작전을 통해 총 594명의 러시아 군인을 생포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쿠르스크 원전을 방문한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이곳 인근에서 핵사고 위험 또는 가능성이 생겨났다”면서 이날 공격 주체를 명확히 언급하지는 않은 채 “드론 공격 사례에 대해 여러 차례 브리핑받았고 오늘 그들의 잔해 일부와 흔적들을 봤다”고 말했다.
이현욱 기자 dlgus300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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