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국회에 정몽규·홍명보·이임생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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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다음 달 5일 전체회의에서 이들에 대한 증인 채택을 의결하고 24일 현안질의에 소환해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해 전반적으로 캐물을 예정입니다. 문체위 한 관계자는 "9월에 있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전 일정 등을 고려해 추석 이후로 날짜를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문체위는 협회 수뇌부와 갈등을 겪은 뒤 자진사퇴한 정해성 전 전력강화위원장도 증인으로 채택할 예정이지만, 정 전 위원장은 불출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정 전 위원장 사퇴 후 전력강화위원장은 공석이다가 어제(27일) 최영일 축구협회 부회장이 선임됐습니다.
문체부는 홍명보 신임 국가대표팀 감독이 발탁된 뒤 감독 선임 과정에 절차적 문제가 불거지자 지난달 축구협회 감사에 나섰습니다. 문체부 감사 결과는 다음 달 중순 종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정 회장 4선 연임 도전에 대해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가 허가하면 가능하다고 돼 있지만, 공정위가 정말 공정하다면 재출마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박자은 기자 jadooly@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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