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복구 중인데…"북한, '김정은 애마' 24마리 러시아서 또 수입"
허경진 기자 2024. 8. 28. 11:49
북한이 지난달 말 발생한 집중호우와 압록강 범람으로 수해 복구에 한창인 가운데 '김정은 애마'로 알려진 러시아산 말 24마리를 또 수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시간 27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러시아 연해주 농축산감독청은 지난 25일 북한에 오를로프 투로터(Orlov Trotter) 품종 말 24마리를 보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습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에 북한에 전달된 오를로프 투로터는 수말 19마리와 암말 5마리로 러시아 블라디미르 지역에서 검역을 거친 뒤 특수장비를 갖춘 운반차 2대에 실려 러시아와 북한의 국경에 있는 하산 철도 검문소를 통과해 북한으로 운송됐습니다.
이들 말에는 모두 무선식별장치인 마이크로칩이 이식돼 원산지를 확인할 수 있다고 연해주 농축산감독청은 설명했습니다.
북한의 러시아 말 수입은 2022년 11월 51마리 이후 약 1년 9개월 만입니다.
오를로프 투로터 품종은 외모가 수려하고 순종적이면서도 인내심이 강해 북한 지도부가 선호하는 품종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김 위원장이 2019년 말 오를로프 투로터 품종의 말을 타고 백두산을 오르는 모습이 공개돼 '김정은 애마'로도 불립니다.
한편 오를로프 투로터 품종은 나이와 건강, 혈통에 따라 가격이 다르지만 온라인에서 최소 1000달러(약 133만원)에서 15만달러(약 2억원) 이상으로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7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러시아 연해주 농축산감독청은 지난 25일 북한에 오를로프 투로터(Orlov Trotter) 품종 말 24마리를 보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습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에 북한에 전달된 오를로프 투로터는 수말 19마리와 암말 5마리로 러시아 블라디미르 지역에서 검역을 거친 뒤 특수장비를 갖춘 운반차 2대에 실려 러시아와 북한의 국경에 있는 하산 철도 검문소를 통과해 북한으로 운송됐습니다.
이들 말에는 모두 무선식별장치인 마이크로칩이 이식돼 원산지를 확인할 수 있다고 연해주 농축산감독청은 설명했습니다.
북한의 러시아 말 수입은 2022년 11월 51마리 이후 약 1년 9개월 만입니다.
오를로프 투로터 품종은 외모가 수려하고 순종적이면서도 인내심이 강해 북한 지도부가 선호하는 품종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김 위원장이 2019년 말 오를로프 투로터 품종의 말을 타고 백두산을 오르는 모습이 공개돼 '김정은 애마'로도 불립니다.
한편 오를로프 투로터 품종은 나이와 건강, 혈통에 따라 가격이 다르지만 온라인에서 최소 1000달러(약 133만원)에서 15만달러(약 2억원) 이상으로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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