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열풍 타고 ‘K-소비재’ 수출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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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K-드라마 같은 한류 콘텐츠가 세계적 인기를 끌면서 한국의 관련 소비재, 이른바 'K-소비재'도 수출 증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한류 관련 소비재 수출액은 △2020년 116억 달러 △2021년 123억 달러 △2022년 135억 달러 △2023년 142억 달러 등으로 증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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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K-드라마 같은 한류 콘텐츠가 세계적 인기를 끌면서 한국의 관련 소비재, 이른바 ‘K-소비재’도 수출 증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2020년 한국의 총수출액은 5125억 달러에서 2023년 6322억 달러로 3년 사이 23.4% 증가했다. 그러나 총수출 가운데 소비재 수출액은 △2020년 647억 달러 △2021년 782억 달러 △2022년 810억 달러 △2023년 983억 달러로 같은 기간 52.0% 늘었다. 2020년 총수출액 중 소비재 수출액 비중은 12.6%였으나 지난해에는 15.6%로 성장했다.
이 같은 소비재 수출 증가에는 ‘한류의 영향을 받는 소비재’가 한몫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류로 인한 수출액에는 소비재를 비롯해 관광, 문화콘텐츠 등이 포함된다. 이들 한류 관련 소비재 수출액은 △2020년 116억 달러 △2021년 123억 달러 △2022년 135억 달러 △2023년 142억 달러 등으로 증가해 왔다.
실제 한류 관련 굿즈를 취급하는 케이타운포유(ktown4u)는 국내 1위의 K-팝 수출기업으로 전 세계 7000여 개 K-팝 팬클럽을 중간 판매경로로 활용해 굿즈나 K-팝 앨범 등을 수출하고 있다. 또 K-뷰티 관련 업체인 올리브영은 외국인 특화 매장을 도입했다. 이를 관광과 연계해 뷰티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글로벌 플랫폼을 활용하는 후속 역직구(국내 상품을 해외에서 직접 구매)로 연결하고 있다.
이날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한류 연계 수출 간담회’를 열고 온라인 유통 플랫폼, 프랜차이즈, K-콘텐츠 제작 등 한류 확산 전주기에 관련된 기업과 함께 한류 연계 소비재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우선 올해 10월부터 한류 확대 지역에서 K-팝 콘서트와 제품 판촉전을 결합한 한류박람회를 릴레이 개최하고 내년부터는 개최 횟수를 기존 3회 대비 6회 이상으로 대폭 확대키로 했다.
박준희 기자 vinke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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