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시립예술단 단체협약 체결 및 축하 음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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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와 양주시립 예술단이 단체협약을 체결하고 상생발전을 다짐했다.
양주시와 시립합창단, 시립교향악단으로 구성된 양주시립예술단은 28일 오전 상황실에서 강수현 양주시장, 민노총 경기문화예술지부 김병주 지부장, 김민정 양주시립예술단지부 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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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와 양주시립 예술단이 단체협약을 체결하고 상생발전을 다짐했다.
양주시와 시립합창단, 시립교향악단으로 구성된 양주시립예술단은 28일 오전 상황실에서 강수현 양주시장, 민노총 경기문화예술지부 김병주 지부장, 김민정 양주시립예술단지부 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1층 로비에서 단체협약 체결을 축하하는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단체협약 체결식에는 시립교향악단·합창단 지휘자와 시립예술단원 40여명이 참석 가운데 협약 체결을 축하하는 감사패와 꽃다발을 전달, 단체협약 체결의 의미를 더했다.
단체협약은 13장, 104조, 부칙 4개 조항으로 이뤄져 있으며, 2020년 첫 단체협약 이후 4년 만에 새로운 내용이 추가됐다.
단체협약에는 산별·공동교섭 근거 조항이 신설됐다. 근무시간 3시간 연장에 따른 임금인상, 정년 60세 보장, 예술단 양도·해단시 노조와 합의, 근무시간 내 공연할 경우 연주수당 50% 지급, 연장·야간·휴일근무시 수당 가산 지급, 연차·유급휴가 연차별 확대 지급, 천재지변으로 인한 공연 취소시 연주수당 차등 지급 등이 담겼다.
이번 단체협약은 2022년 6월 양주시립예술단지회가 단체협약을 요구한 이후 2년여 14차례 단체교섭을 벌여 이날 최종 합의에 이르게 됐다.
이날 양주시와 양주시립예술단은 단체협약을 체결한 뒤 1층 로비로 이동해 ‘8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단체협상 체결을 기념하는 시립예술단의 ‘비상(飛上) 음악회’을 함께 하고 노사 화합의 의지를 다졌다.
현재 양주시립 예술단원은 합창단원 24명 중 민주노총 16명, 전국연합 3명 등 19명, 교향악단은 36명 중 민주노총 23명, 전국연합 10명 등 86.6%가 노동조합에 가입돼 있다.
강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단체협약을 통해 양주시립예술단의 처우가 많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립예술단도 다양한 활동으로 아름다운 일상의 문화도시 양주를 만들어가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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