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GM과 북미 '배터리 합작 법인' 설립 계약...4조 6천억 원 투자

전기차 수요둔화, 캐즘이 계속되는 가운데 삼성SDI가 미국 자동차회사 제너럴모터스와 손잡고 미국 인디애나주에 전기차 배터리 생산 공장을 짓기로 확정했습니다.

삼성SDI는 어제(27일) 삼성 서초사옥에서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GM과 전기차 배터리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내용의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SDI가 북미에서 완성차업체와 합작 공장을 짓는 것은 스텔란티스에 이어 두 번째로, 양사는 오는 2027년 양산을 목표로 35억 달러, 우리 돈 4조6천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합작법인은 인디애나주 뉴칼라일로 확정됐고, 부지 규모는 277만㎡입니다.

최윤호 사장은 삼성SDI만의 초격차 기술력을 담은 프라이맥스 배터리 제품으로 GM이 전기차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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