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 원 구성 두고 본회의 이틀째 ‘공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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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회가 후반기 원 구성에 진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여야가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본회의가 이틀째 표류하고 있다.
앞서 시의회는 전날 오전 제1차 본회의를 개최했으나 원 구성을 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입장을 좁히지 못하고 정회를 반복한 끝에 결국 산회했다.
1차 본회의 산회에 앞서 이기형 민주당 대표의원은 전반기 상임위 구성으로 추경안과 조례안 심사 등을 처리한 뒤 후반기 상임위를 구성하자는 동의안을 냈으나 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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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회가 후반기 원 구성에 진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여야가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본회의가 이틀째 표류하고 있다.
사실상 원 구성이 시점이 9월을 넘길 것으로 예상되면서 9월3일부터 예정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 심사 일정 차질이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평택시의회는 28일 오전 제25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민주당 측에 후반기 상임위원 선임 요청서를 요청했다.
또 상임위원 선임이 마무리될 때까지 교섭단체 대표의원 간 협의를 위해 다시 정회에 돌입했다.
앞서 시의회는 전날 오전 제1차 본회의를 개최했으나 원 구성을 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입장을 좁히지 못하고 정회를 반복한 끝에 결국 산회했다.
1차 본회의 산회에 앞서 이기형 민주당 대표의원은 전반기 상임위 구성으로 추경안과 조례안 심사 등을 처리한 뒤 후반기 상임위를 구성하자는 동의안을 냈으나 부결됐다.
동의안이 가결되지 않자 민주당 측은 이날 2차 본회의 시작 30분 전에 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의안 부결에 항의하며 삭발식을 벌였다.
또 본회의장에 피켓을 들고 와 의사 진행 발언과 신상 발언을 이어가며 정회 전까지 항의를 계속했다.
강정구 의장은 “교섭단체 대표의원의 요청이 없으면 의장은 상임위원 추천을 할 수 없으며, 민주당 소속 전체 의원에 대한 상임위원 선임 요청서가 제출되지 않아 임시회 진행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리당략을 떠나 시의회 정상화와 역할 회복을 두 달 동안 기다리고 있는 시민을 생각하며 조속히 후반기 원 구성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안노연 기자 squidgam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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