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전 망친 ‘100마일 루키’ 존스의 자책 “패스트볼에만 의존...이렇게 던지면 힘들어”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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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우완 신인 재러드 존스가 부상 복귀전을 망친 것을 자책했다.
존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 선발 등판했으나 4이닝 5피안타 2피홈런 3볼넷 4탈삼진 5실점 기록하며 패전을 안았다.
3회까지는 무실점으로 순항했으나 4회에만 피홈런 2개 허용하며 5실점으로 무너졌다.
이날 피츠버그는 4회 5점, 5회 4점을 허용하며 경기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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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우완 신인 재러드 존스가 부상 복귀전을 망친 것을 자책했다.
존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 선발 등판했으나 4이닝 5피안타 2피홈런 3볼넷 4탈삼진 5실점 기록하며 패전을 안았다.
이번 시즌 100마일에 육박하는 강속구를 구사하며 빅리그에 성공적으로 데뷔한 그는 옆구리 부상으로 지난 7월초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이날 복귀했다. 3회까지는 무실점으로 순항했으나 4회에만 피홈런 2개 허용하며 5실점으로 무너졌다.
특히 난타를 허용한 4회에 대해서는 “정말 어려웠다.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모두 제대로 제구하지 못했다. 상대 투수가 패스트볼만 던질 것을 알고 있는 메이저리그 타자들을 상대로 패스트볼만 제구가 되는 상황에서 아웃을 잡아야했다”고 털어놨다.
데릭 쉘튼 감독도 “브레이킹볼에 대한 커맨드를 완전히 잃어버렸다”며 4회 대량 실점 원인으로 변화구의 제구 불안을 지목했다. “컵스같은 베테랑들이 많은 팀을 상대로 한 가지 구종만으로 상대하려고 하면 어려울 수밖에 없다”며 말을 이었다.
존스는 “오늘 등판을 배움의 기회로 삼거나 아니면 그냥 투덜대면서 가라앉거나 둘 중에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투덜대는 것은 좋은 선택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비디오를 보면서 무엇을 더 잘할 수 있을지 분석할 것”이라며 이날의 패배를 발판삼아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쉘튼 감독은 “5회 (제일 처음 등판한) 제일렌 빅스는 해야 할 일을 정확하게 해냈다. 병살타가 돼야하는 타구를 유도했는데 수비가 해결하지 못했다. 그 장면에서 경기 전체의 흐름이 바뀌었다고 생각한다”며 5회 코디 벨린저의 땅볼 타구를 2루수 닉 곤잘레스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장면에 대해 말했다.
피츠버그는 전날 미치 켈러에 이어 이날 존스까지 5회를 채우지 못하고 강판됐다. 팀에서 가장 믿을만한 선발 셋 중 두 명이 무너진 것.
쉘튼은 “개선될 필요가 있는 부분이고, 개선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는 팀을 상대로 이틀 연속 이런 경기를 하는 것은 팀을 힘들게한다”며 불펜에 부담이 가는 것을 우려했다.
한편, 쉘튼 감독은 3회말 공격을 앞두고 상대 선발 저스틴 스틸이 이물질 검사 이후 손을 씻고 나온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심판진이 설명하기를, 상대 투수 손에 로진이 묻어서 이를 씻고 나오게 시켰다고 하더라. 로진이 손에 묻으면 나중에 문지르면서 벗겨질 수 있다. 특히 더운 날씨에 땀까지 묻으면 로진이 끈적일 수가 있기에 투수에게 이를 닦고 나오라고 시켰다고 설명했다. 오늘 심판조는 전부 베테랑들이고, 이들이 잘 대처했다고 생각한다”며 심판들이 충분한 설명을 해줬다고 설명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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