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산산' 북상…해경, 제주 연안사고 위험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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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호 태풍 '산산'이 북상함에 따라 해경이 제주 연안 접근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서귀포경찰서와 제주해양경찰서는 28일 태풍 '산산' 북상에 따라 기상특보 해제 시까지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해경은 오는 30일까지 태풍의 직·간접적인 영향으로 제주 앞바다에 초속 9~16m의 강한 바람과 1.5~4m의 높은 물결이 일면서 해안가 안전사고가 우려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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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가 접근 자제해야"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10호 태풍 '산산'이 북상함에 따라 해경이 제주 연안 접근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서귀포경찰서와 제주해양경찰서는 28일 태풍 '산산' 북상에 따라 기상특보 해제 시까지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연안 안전사고 '주의보' 단계는 연안해역에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높거나 발생되고 있어 피해 확산이 우려되는 경우 내려진다.
해경은 오는 30일까지 태풍의 직·간접적인 영향으로 제주 앞바다에 초속 9~16m의 강한 바람과 1.5~4m의 높은 물결이 일면서 해안가 안전사고가 우려된다고 전했다.
서귀포해경은 원거리 조업선을 안전해역으로 이동하기 위한 계도 활동에 나서고 있다.
해수욕장 및 연안해역 출입통제 활동과 더불어 홈페이지 및 전광판 등에 해양 안전 정보 제공 등 사고 예방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제주해경서는 취약요소를 사전에 파악해 방파제 및 테트라포드 등 해안가 순찰을 강화한다.
항포구 정박 선박 계류상태 점검 등 선주와 선장을 대상으로 위험 안내문자를 발송해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고성림 서귀포해경서장은 "태풍 피해 최소화와 국민의 안전을 위한 통제에 따라주길 바란다"며 "태풍 영향이 큰 시간대 바닷가 활동은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태풍 '산산'은 일본 가고시마 남남서쪽 약 270㎞ 해상에서 시속 3㎞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강도는 '매우 강'이고 최대풍속 초속 49m에 강풍 반경은 320㎞이다. 중심기압은 935hPa(헥토파스칼).
'산산'은 29일 오후 8시 서귀포 340㎞ 해상까지 최근접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때 위력은 '매우 강'이다.
기상청은 이날 낮 12시를 기해 남쪽 먼바다에 풍랑경보를 발효할 예정이다. 현재 제주 앞바다 전역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바람이 차차 강해질 것으로 예상돼 이날 오후 1시를 기해 제주 육상 전역에도 강풍주의보를 발효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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