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영입 진짜 잘 하네...KIM 전 동료, 'PL 거상 구단' 합류! 4년 계약+이적료 45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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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네르바체에서 뛰던 페르디 카디오글루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 합류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카디오글루가 브라이튼으로 간다. 3000만 유로(약 446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 패키지가 준비됐다. 그는 브라이튼 합류를 원했다"고 소식을 전했고, 결국 카디오글루는 브라이튼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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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페네르바체에서 뛰던 페르디 카디오글루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 합류했다.
브라이튼은 2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카디오글루가 브라이튼과 4년 계약으로 합류했다. 2028년 6월까지 계약을 맺었으며 워크 퍼밋 신청과 국제 승인을 조건으로 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튀르키예가 자랑하는 에이스다. 네덜란드에서 성장해 2018-19시즌부터 페네르바체에서 뛰고 있다. 윙어 출신이지만 2021-22시즌부터는 좌우 풀백 자리를 모두 소화했다. 지난 시즌에는 주로 래프트백으로 출전했고 리그 37경기에서 1골 4도움을 올렸다.
김민재의 동료 출신이기도 하다. 두 사람은 김민재가 중국에서 첫 유럽 진출에 나섰을 때 같이 한솥밥을 먹으며 호흡을 맞췄다. 2021-22시즌 페네르바체에서 활약한 김민재는 이후 나폴리로 이적했다.
튀르키예 국가대표팀에서도 활약 중이다. 그는 이중 국적을 가졌기에 네덜란드 연령별 대표팀에서 뛰다가 성인이 된 후 튀르키예를 선택했다. 최근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 참가하면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5경기 모두 풀타임을 소화하며 튀르키예의 8강 돌풍을 이끈 주역이 됐다.
여러 클럽의 관심이 끊이지 않았다. 카디오글루는 페네르바체와 2026년 6월까지 계약되어 있다. 시즌 중에도 김민재가 이적했던 나폴리를 포함해 아스널, 바이엘 레버쿠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등과 연결됐다. 최근엔 풀백 보강을 원했던 맨유의 타깃이 되기도 했다. 맨유는 2500만 파운드(약 437억 원)를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카디오글루가 아닌 누사이르 마즈라위를 품었다.
카디오글루는 맨유가 아닌 브라이튼으로 향하고자 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카디오글루가 브라이튼으로 간다. 3000만 유로(약 446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 패키지가 준비됐다. 그는 브라이튼 합류를 원했다”고 소식을 전했고, 결국 카디오글루는 브라이튼에 합류했다. 페네르바체는 그를 데려올 당시 120만 파운드(약 20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했지만, 카디오글루를 20배가 넘는 금액의 이적료로 보내면서 이익을 보게 됐다.
한편 브라이튼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기간 매우 활발한 보강을 진행했다. 유망주 조르지뇨 뤼터, 브라얀 그루다, 얀쿠바 민테 등을 데려온 데 이어 맷 오라일리와 카디오글루까지 품었다. 최근 브라이튼은 이적시장에서 거금을 아끼지 않으면서도 주요 선수를 알짜배기로 매각해 수익을 올리고 있다. 올 여름에는 클럽 레코드까지 깨면서 1억 4400만 파운드(약 2550억 원)가 넘는 금액을 지출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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