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20년 넘은 노후 하수관로 2752㎞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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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는 시민의 안전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노후된 하수관로를 정비하는 등 통합 하수시스템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종근 하수도사업소장은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주기적인 공기밸브 점검과 역사이펀 구간 내에 준설작업을 진행하고, 사고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고 빠르게 복구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신속한 대응체계를 마련하겠다"며 "노후 하수관로는 단계적으로 정비해 안전하고 선진화된 하수도 시설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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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시민의 안전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노후된 하수관로를 정비하는 등 통합 하수시스템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최근에는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호우 등으로 하수관로 노후화 문제가 대두되면서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대응책도 마련하고 있다.
창원시의 하수관로는 총 3950㎞로 이 중 약 69%인 2752㎞가 20년 이상 된 노후 하수관로다. 이에 따른 누수, 막힘, 악취 등의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하수시스템을 정비하고 있다.
도심지에서 발생한 오수 역류와 지반침하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하수도 시설 일제 점검과 노후 하수관로를 정비하고 있다.
최근 지반침하와 오수 역류사고가 발생한 지역에는 5억원의 긴급 예산을 투입해 복구를 완료했으며, 시급한 정비가 필요한 내서초~회성동 방면 1.2㎞ 구간의 노후 하수관로 정비를 위해 낙동강유역환경청과 협의해 국비 포함 16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내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한 환경부의 지반침하 대응 노후 하수관로 정비대책에 따라 2015년 이후 노후 하수관로 정비를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정비 대상 2752㎞ 중 524.9㎞를 완료(사업비 1402억원)했으며, 956.5㎞는 정밀 조사와 설계 등의 사업(사업비 1600억원)을 추진 중이다.
전체 사업은 2028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남은 1270.6㎞ 구간도 5년마다 시행중인 기술진단 및 노후관로 정밀 조사 후 시급 사항은 우선 정비할 방침이다.
이종근 하수도사업소장은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주기적인 공기밸브 점검과 역사이펀 구간 내에 준설작업을 진행하고, 사고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고 빠르게 복구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신속한 대응체계를 마련하겠다"며 "노후 하수관로는 단계적으로 정비해 안전하고 선진화된 하수도 시설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g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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