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심해 가스전 프로젝트, 내년 첫 시추 예산 506억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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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한국석유공사가 올해 말부터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가운데, 해당 가스전의 첫 번째 탐사 시추를 지원하기 위한 예산이 500억 원 규모로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됐다.
산업부는 "이 예산(506억 원)을 통해 동해 심해 가스전의 첫 번째 탐사 시추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 첫 번째 탐사 시추를 지원하는 예산이 내년 기준 총 506억 원으로 편성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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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81억→내년 506억…"첫 시추 지원할 것"
정부 향후 5년간 최소 5개 시추공 뚫을 계획
정부와 한국석유공사가 올해 말부터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가운데, 해당 가스전의 첫 번째 탐사 시추를 지원하기 위한 예산이 500억 원 규모로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8일 공개한 자료를 보면 2025년 ‘유전개발사업출자’ 사업 예산은 506억 원으로 편성됐다. 이는 올해(481억 원)보다 5.2%(25억 원) 늘어난 액수다.
산업부는 “이 예산(506억 원)을 통해 동해 심해 가스전의 첫 번째 탐사 시추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정부와 석유공사는 향후 5년간 최소 5개의 시추공을 뚫어야 할 것으로 판단한다. 시추공 1개에 약 1000억 원, 총 5000억 원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산업부 관계자는 지난 6월 브리핑에서 “첫 시추 이후 유의미한 결과가 나오느냐에 따라 (향후 시추공 수가) 달라질 수 있다”며 “단 1공에 그치지는 않을 것이다. 최소 5공을 염두에 둔 상황”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 첫 번째 탐사 시추를 지원하는 예산이 내년 기준 총 506억 원으로 편성된 것이다. 이에 앞서 정부와 석유공사는 올해 안에 투입될 ‘착수비’ 성격의 재원을 120억 원가량 확보했다.
단순 계산으로 총 1000억 원(시추공 1개) 중 506억 원과 120억 원을 제외하면 370여억 원이 부족하게 된다. 이는 석유공사가 자체 예산을 통해 확보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산업부는 지난 6월 13일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내년부터 석유공사 지원을 위해 정부 출자와 더불어 ‘성공불융자’로 불리는 해외자원개발 특별융자 제도를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보고하기도 했다. 성공불융자는 해외자원개발 등 위험이 큰 사업을 하는 기업에 정부 자금을 빌려주는 제도다.
아울러 정부는 2차 시추 단계부터 본격화할 민간 투자를 앞두고 조광권을 재설정하고 투자 이익 배분에 관한 각종 제도를 정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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