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 10월에 열린다

전시·공연·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 준비…입장료 5000원은 화순사랑상품권으로 환급

2023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사진제공=화순군

전남 화순군은 대표 축제인 '2024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가 오는 10월18일부터 11월3일까지 화순 고인돌 유적지 전역에서 개최된다고 28일 밝혔다.

화순군은 최근 축제추진위 회의를 개최하고 '2024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 기본계획을 심의 의결하며 축제 일정을 확정했다.

이번 가을꽃 축제는 화순 도곡면 효산리 등의 4ha 면적에 국화, 코스모스, 해바라기, 맨드라미 등 경관 작물 10종을 식재하고, 핑매바위 꽃 조형물 등 68종 174점을 축제장 곳곳에 배치한다. 또한 400여점의 국화 작품 전시와 공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축제를 준비한다.

올해부터 입장료(5000원)를 받는다. 대신 입장료는 화순사랑상품권으로 환급된다. 축제장은 물론 화순군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군민 등은 무료입장이며, 입장 시 신분증은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축제는 야간에도 운영된다. 토요일인 오는 10월19일과 26일은 저녁 9시까지 야간 경관, 2024 DM콘서트를 개최해 가을의 낭만 공간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친환경 축제로 진행된다. 이번 축제 모든 판매 부스에서는 화순군에서 준비한 다회용기를 사용해야 한다. 관광객은 사용 후 지정된 장소에 다회용기를 반납하면 된다.

화순미림(야외카페), 고인돌 책방 등 자연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축제장으로 대폭 확대해 관광객에게 쉼과 여유를 누릴 수 있는 안식처를 제공한다. 같은 기간에 열릴 예정인 도심 속 '남산 축제'(가제)와 연계해 고인돌 축제 방문객을 대상으로 화순읍까지 왕복하는 셔틀버스도 운행해 시너지 효과를 배가시킬 계획이다.

조형채 화순군관광체육실장은 "올 가을꽃 축제는 입장료를 받는 만큼 지난 축제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부분은 더 확대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 발전시켜 관광객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며 "이번 축제에도 변함없는 성원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화순(전남)=나요안 기자 lima68@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