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관광개발, 전통시장 연계 '장보기' 기차여행 출시

강원·경북·충북 ‘지역사랑’ 가을 여행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코레일관광개발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공동으로 추석연휴를 앞두고 각 지역의 오일장을 방문해 특산품도 구매하고 지역여행도 할 수 있는 '정(情) 담은 추석 마중 열차' 여행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출발일은 내달 7일로 전용 열차인 팔도장터관광열차를 타고 각 지역의 전통시장과 축제, 관광지 등 9개 코스별로 기차여행을 떠난다.

우선 강원지역 2가지 코스로는 2024 평창 효석문화제를 방문한다. 이후 ▲평창 봉평시장 오일장 장보기와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숲길 두가지 코스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경북은 ▲유네스코 답사기’ 프로그램 2개(①유네스코 답사기 1탄 하회마을·별신굿 탈춤공연·안동구시장 장보기, ②유네스코 답사기 2탄 도산서원·전통주 체험·안동구시장 장보기)와 ▲신선한 경북 영주 특산편 당일(영주공설시장) 코스가 준비돼 있다.

충북은 제천·단양 지역의 전통시장과 다양한 관광지 및 체험 행사로 구성했다. ▲단양구경시장과 ▲제천국제음악영화제·제천역전한마음시장 ▲여름트래킹 등 취향에 맞는 코스로 고르면 된다.

일정은 서울역에서 출발(청량리, 양평, 원주 경유 예정)해 서울역으로 돌아오는 당일 일정이며, 상품가는 1인 6만9000원부터이다.

김시섭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추석 연휴 전, 가볍게 국내 당일 여행을 즐기고 싶은 분들을 위한 기차여행 코스"라며 "총 9개 코스 중 하나를 선택해 해당 지역의 축제와 유명 관광지도 구경하고, 전통시장 장보기를 통해 지역의 정(情)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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