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10곳 중 8곳 AI 필요성 인식하지만 활용률은 30%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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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10곳 중 8곳이 경영활동에 인공지능(AI) 기술의 적용 필요성을 느끼고 있지만 실제 활용률은 30%에 수준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와 산업연구원이 지난 6~19일 500개 사 대상으로 실시한 '국내기업 AI 기술 활용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업의 생산성 제고·비용 절감 등 성과 향상에 AI 기술이 필요하다'고 답한 비중은 78.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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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란 기자] 기업 10곳 중 8곳이 경영활동에 인공지능(AI) 기술의 적용 필요성을 느끼고 있지만 실제 활용률은 30%에 수준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와 산업연구원이 지난 6~19일 500개 사 대상으로 실시한 '국내기업 AI 기술 활용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업의 생산성 제고·비용 절감 등 성과 향상에 AI 기술이 필요하다'고 답한 비중은 78.4%였다.
'실제 AI 기술 활용 여부'에 대해서는 '그렇다'고 답한 기업이 30.6% 수준이었으며, '아니다'라고 답한 기업은 69.4%였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의 활용률은 23.8% 수준이었다. 서비스 분야에선 금융(57.1%)·IT서비스(55.1%) 등 활용률이 비교적 높았다.
기업 규모별 활용률은 대기업이 48.8%, 중견기업이 30.1%, 중소기업이 28.7%로 기업 규모가 클수록 AI 활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AI 기술을 활용 중이라고 답한 기업 153곳을 대상으로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는 분야를 조사한 결과 '제품개발'이 66.7%로 가장 많았으며, 'IT 업무(33.3%)' '품질·생산관리(22.2%)' 가 뒤를 이었다. AI 기술 활용을 통해 얻은 가장 큰 효과로 '시간 단축'을 꼽은 기업은 45.8%였다.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AI 기술을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 있는지 물어본 결과 86.3%는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반면, AI 기술을 활용하지 않는 기업 347곳 가운데 절반 가까운 49%는 향후에도 AI 도입 계획이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AI 기술을 도입하지 않은 이유로 '기술·IT 인프라 부족(34.6%)' '비용 부담(23.1%)' 등이 꼽혔다.
기업들은 AI 기술의 활용과 능동적 확대를 위해 'AI 분야 투자 및 R&D 지원'(51.4%), 'AI 인프라 구축'(25.0%) 등이 필요하다고 꼽았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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