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전 '광역급행버스 M1' 내달 10일 운행 시작

'해밀동~세종터미널~반석역~대전시청~대전정부청사' 운행
배차간격 15분 일 67회 운행…충청권광역교통체계 기반 마련

세종~대전 광역급행버스 M1.(세종시 제공)/뉴스1

(세종=뉴스1) 엄기찬 기자 = 세종시와 대전시를 연결하는 광역급행버스 M1 노선이 다음 달 10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28일 세종시에 따르면 세종형 M1 버스는 충청권 광역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중요한 교통수단으로 대광위 M버스의 급행 개념을 도입하고 세종터미널·반석역 등을 추가해 편의를 높였다.

M1 버스가 운행을 시작하면 기존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노선의 수요를 분산해 혼잡도를 개선하고 주요 거점으로의 접근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운행 구간은 세종시 누리동부터 해밀동,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 반석역, 대전시청, 대전정부청사까지다. 모두 16대를 투입해 편도 기준 하루에 134회 운행한다. 배차 간격은 평균 15분이다.

운행 거리는 약 36.2㎞(편도), 세종∼대전 편도 소요 시간은 약 100분 정도다. 요금은 성인 기준 2000원으로 행정구역을 넘어가면 300원이 추가된다.

세종시 관계자는 "세종형 M1 버스의 성공적인 개통을 위해 사전 준비에 힘쓰고, 충청권 광역교통체계 기반 마련에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대전 광역급행버스 M1 노선.(세종시 제공)/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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