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살 연하 프로 골퍼 재혼' 이창명, 악플러와 전쟁 선포…"'쓰레기' 등 인격 모욕"

김태형 기자 2024. 8. 2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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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살 연하 프로 골퍼 박세미와 재혼한 방송인 이창명이 악플러들과 전쟁을 선포했다.

28일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이창명 법률 대리인인 장성훈 변호사는 "결혼 기사에 대한 악플에 대해 모욕 혹은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 변호사는 "이창명과 관련된 댓글을 확인한 결과 '쓰레기'라고 칭하는 등 인격적으로 모욕하는 표현을 확인했다. 나머지는 명예훼손 여부 등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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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명 / 사진=티브이데일리 DB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13살 연하 프로 골퍼 박세미와 재혼한 방송인 이창명이 악플러들과 전쟁을 선포했다.

28일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이창명 법률 대리인인 장성훈 변호사는 "결혼 기사에 대한 악플에 대해 모욕 혹은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 변호사는 "이창명과 관련된 댓글을 확인한 결과 '쓰레기'라고 칭하는 등 인격적으로 모욕하는 표현을 확인했다. 나머지는 명예훼손 여부 등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창명은 지난 6월 KLPGA 정회원인 프로 골퍼 박세미와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됐다.

결혼식은 올리지 않았으나 대신 절친한 친구 부부가 증인이 되어 박세미의 생일 당일 혼인신고를 했다. 이후 서울 성동구 옥수동에 신접살림을 꾸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명은 재혼 발표 후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전 이혼남에 애가 둘이 딸려있으니까 감히 부모님께 말씀을 드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고, 시간이 흐르다 제가 (뺑소니 사고로) 방송을 쉬게 되면서 시와 때를 다 놓쳤다. 세월이 흘러 아내는 40살이 넘었고 큰애가 26살이 됐다. 본의 아니게 마음이 모두 허락할 수 있는 환경으로 변해버린거다. 아내도 마음의 무거운 짐들을 내려놓으면서 처가에 허락받고, 우리 아이들한테도 허락받고 혼인신고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딸이 26살이 됐다. 영국에서 직장생활 하고 있고 아들은 군대에 있다. 딸도 아내와 대화가 되더라. 세월이 약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내년에 많은 사람의 축복을 받으면서 결혼식을 올려주고 싶은 게 저의 꿈"이라고 결혼식 계획을 밝혔다.

한편 이창명은 1992년 제2회 KBS 대학개그제 공채 9기로 데뷔해 리포터와 KBS2 '출발 드림팀' 등 프로그램 진행, 라디오 DJ 등으로 활약했다. 2022년 케이블 채널 다문화TV '이창명의 니가 왜 거기서 나와'로 활동을 재개했으며, 지난 2월부터 OBS 라디오 '이창명의 특송' 진행을 맡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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