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여야 대표회담, 한동훈 결단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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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여야 대표회담 추진과 관련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8일 오전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대화한다는 것은 양보·타협·조정을 통해 합의가 만들어지면 각 당에 가서 설득하는 과정이 있어야 한다"며 "특검법과 관련해 (한 대표가 정부·여당을 설득할 수 있는지) 의구심을 계속 키워왔는데, 이와 관련해 정치적 결단과 의지가 필요해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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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기대 큰 만큼, 성과 낼 수 있어야"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여야 대표회담 추진과 관련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8일 오전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대화한다는 것은 양보·타협·조정을 통해 합의가 만들어지면 각 당에 가서 설득하는 과정이 있어야 한다"며 "특검법과 관련해 (한 대표가 정부·여당을 설득할 수 있는지) 의구심을 계속 키워왔는데, 이와 관련해 정치적 결단과 의지가 필요해 보인다"고 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회담 관련 진척 사항'을 묻는 기자의 말에 "특별한 진척은 없다"며 "의제와 형식 측면에서 처음부터 다 열어놓고 대화하자고 일관되게 주장해 왔다"고 했다. 이어 "한 대표는 채상병 특검·의료대란 수습 논의 과정 등에서 대통령 (설득에 실패하는 등) 스스로의 입지를 좁히는 행보를 해왔다"며 "그런 면에서 만나는 거에 대한 의구심이 든다"고 했다.
아울러 우원식 국회의장이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여야 대표들이 9월 1일 만난다고 하더라"고 한 발언에 대해선 "아직 날짜·의제 등 실무적인 협의를 하고 있다"며 "의장님이 말씀하실 건 아닌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고위 발언에서도 (회담이) 필요하냐는 의견들도 나왔다"며 "국민의 기대가 큰 만큼, 회담이 열리게 되면 그 기대에 걸맞은 성과를 낼 수 있는 회담이 될 것이냐는 걱정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박정하 국민의힘 당대표 비서실장은 기자들과 만나 "(협상이) 진전이 없다고도 할 수 없고 있다고도 할 수 없다"며 "가급적으로 열어놓고 진솔하게 얘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석 전에 민생(을 위한) 편안한 얘기를 더 하고 싶은데, 그것에 대한 구체적인 성과물을 만들려다 보니 얘기가 늦어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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