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고대의료원 등 보건의료노조 7개 병원 임단협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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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29일) 총파업을 앞두고 있던 보건의료노조 산하 중앙대학교의료원과 고려대학교의료원 등 7개 병원이 임금 및 단체협약 노사 조정안을 수락해 교섭이 타결됐습니다.
중앙노동위원회는 어제(27일)부터 이틀간 중앙노동위원회와 지방노동위원회에서 보건의료노조 조정회의를 진행한 결과, 7개 병원 11개 사업장에서 교섭이 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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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29일) 총파업을 앞두고 있던 보건의료노조 산하 중앙대학교의료원과 고려대학교의료원 등 7개 병원이 임금 및 단체협약 노사 조정안을 수락해 교섭이 타결됐습니다.
중앙노동위원회는 어제(27일)부터 이틀간 중앙노동위원회와 지방노동위원회에서 보건의료노조 조정회의를 진행한 결과, 7개 병원 11개 사업장에서 교섭이 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교섭이 타결된 병원은 중앙대학교의료원(2개 사업장), 고려대학교의료원(3개 사업장), 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2개 사업장), 한국원자력의학원, 국립중앙의료원, 서울특별시동부병원, 대전을지대학교병원 등 7곳으로 모두 11개 사업장입니다.
앞서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5월 8일 보건의료산업 산별 중앙교섭 상견례 이후 7차례 교섭을 진행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해, 지난 13일 노동위에 63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조정을 신청했습니다.
보건의료노조는 올해 총액 대비 6.4% 임금인상, 조속한 진료 정상화, 불법 의료 근절과 업무 범위 명확화 등을 요구했으며, 사측은 임금 동결과 병원별 사정에 따라 각각 다른 안을 제시했습니다.
노동위는 15일의 조정 기간 동안 노사 간 자율교섭과 2차례 조정회의를 통해 이견을 좁히기 위해 노력하며 7개 병원에 대해 조정안을 제시했고, 7개 병원 모두 조정안을 수락했습니다.
특히 중앙대·고려대의료원 노사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며 조정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밤샘 조정 끝에 노사가 조정안을 수락하며 오늘 오전 9시쯤 23시간에 걸친 교섭이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노동위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한양대학교의료원, 한림대학교의료원,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노원을지대학교병원, 강동성심병원 등 11개 병원 51개 사업장의 조정회의가 예정돼있다고 밝혔습니다.
김태기 중노위원장은 "주요 병원의 임단협이 조속히 타결돼 다행"이라며 "오늘 있을 조정회의에서도 노사 신뢰를 바탕으로 적극적·예방적 조정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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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경 기자 (6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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