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미래 성장동력 확보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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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이 고부가가치 제품 양산체제 구축 등 미래성장 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28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싱가포르 과학기술청 산하 연구센터인 ARTC와 함께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나섰으며, 유럽 현지 고객사들과 탄소저감 강판 판매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해상풍력 시장 진출 등 다방면에서 시장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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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C와 AI 협업, 해상풍력 속도
현대제철이 고부가가치 제품 양산체제 구축 등 미래성장 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28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싱가포르 과학기술청 산하 연구센터인 ARTC와 함께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나섰으며, 유럽 현지 고객사들과 탄소저감 강판 판매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해상풍력 시장 진출 등 다방면에서 시장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우선 현대제철은 글로벌 탄소중립 및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 대응해 탄소저감 강판의 판매기반 구축을 위한 노력에 매진한다. 이와 관련 최근 체코 최대 자동차 부품사 중 하나인 타베스코, 이탈리아 자동차 강판 전문 가공 업체 유사이더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유럽의 주요 자동차사인 폭스바겐·스텔란티스 등에 철강소재를 공급해온 업체로, 글로벌 완성차업계의 탄소중립 계획에 부응하기 위해 탄소저감 강판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현대제철은 당진제철소에 탄소저감 강판 생산설비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추가적인 수요처를 물색하던 중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향후 탄소저감 강판 부품테스트를 진행하는 한편, 탄소저감 강판에 대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면서 관련시장 확대에 적극 나선다.
ARTC와는 비전 AI(인공지능) 기술개발을 위한 NDA(비밀유지계약)를 체결했다. 싱가포르 고유의 개방형 혁신 시스템을 활용한 AI 모델을 개발함으로써 철강 제조공정의 혁신을 이뤄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울러 현대제철은 새로운 먹거리를 찾기 위해 해상풍력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주로 해상풍력 구조물에 들어가는 철강재를 공급을 목표로 발빠르게 시장을 선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해상풍력 사업은 고가의 철강제품이 대규모로 공급되는 등 철강업계의 새로운 먹거리로 주목된다.
김성우 기자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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