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초' 초단편…제15회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 개막

양희동 2024. 8. 28. 11: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제15회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국제지하철영화제)'를 29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국제지하철영화제는 공사와 (사)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가 공동 주최하며, 신한카드가 3년 연속 후원사로 참여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8월29일~9월25일 210초 분량 초단편영화
서울 지하철 역사 내 모니터 및 온라인 상영
최종 수상작 6편은 온라인 시민 투표로 결정
총 1200만원 상당의 상금 수여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교통공사는 ‘제15회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국제지하철영화제)’를 29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국제지하철영화제는 공사와 (사)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가 공동 주최하며, 신한카드가 3년 연속 후원사로 참여한다. 올해는 210초의 짧은 상영시간을 활용한 영화적 기법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예년에 비해 애니메이션이 아닌 실사 영화가 더 많이 선정됐다. 특히 삶의 일상을 코믹하게 다룬 작품들이 다수를 이뤘다.

본선 진출작은 29일부터 △역사 내 행선안내게시기(트레일러 및 QR 홍보영상) △국제지하철영화제 홈페이지 △서울교통공사 누리소통망(SNS)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공사는 올해도 포스터에 큐알(QR) 코드를 마련해, 휴대전화로 상영 작품을 쉽게 시청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영화제 포스터는 공사가 관할하는 모든 역사 곳곳에 부착돼 있다.

ESG특별상 경쟁작품들은 작년 새롭게 단장한 을지로3가(신한카드)역 ‘을지로사이’ ESG상영관에서 시청할 수 있다. 광화문 역사에 비치된 미디어보드를 통해서도 국내 경쟁작품들이 상영된다. 최종 수상작은 영화제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는 시민 투표를 통해 본선 진출작 50편 중 6편(국제경쟁 2편, 국내경쟁 3편, ESG특별상 1편)을 정한다. 온라인 시민투표는 8월 29일부터 9월 25일 자정까지 진행되며, 투표 참가자들은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와 갤럭시 버즈3 프로, 영화예매권 등을 경품으로 받을 수 있다.

이번 영화제는 스페인 바르셀로나교통공사(TMB)와 협약을 맺고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다. 수상작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지하철·버스·트램 등에서 동시에 상영돼, 제작자는 국제적으로 이름을 널리 알릴 기회다. 또 수상자에게는 총 1200만원 상당의 상금 및 상품이 수여된다. 올해 시상식은 9월 27일 오후 4시에 CGV 영등포에서 열리며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 신한카드 관계자, 바르셀로나 지하철영화제 수상자 등 여러 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정종엽 서울교통공사 홍보실장은 “올해로 15주년을 맞은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에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감사한다”며 “서울 지하철 곳곳에서 무심코 만나는 210초의 영화가 시민의 바쁜 걸음을 멈추고 일상 속 작은 행복과 여유를 주는 쉼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희동 (eastsu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