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초촌면 일원에 목재펠렛 공장 설립 추진…주민들 "친환경 농작물 생산지 악영향 우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 부여의 한 농촌마을 인근에 목재펠렛·목재칩 공장이 설립 움직임을 보이면서 지역주민의 반발을 사고 있다.
하지만 주민들은 마을 인근에 목재펠렛·목재칩 공장이 들어설 경우 미세먼지 등 환경피해와 교통문제 유발 등을 우려하며 반발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여]충남 부여의 한 농촌마을 인근에 목재펠렛·목재칩 공장이 설립 움직임을 보이면서 지역주민의 반발을 사고 있다. 주민들은 해당 지역이 친환경 농사를 주로 짓는 곳으로 주거환경 악영향뿐 아니라 농작물 피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28일 부여군에 따르면 초촌면 세탑리 일원에 연간 21만 t을 생산하는 목재펠렛·목재칩 공장 설립을 한 대기업의 자회사가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달 24일 초촌면사무소에서 공장 설립과 관련해 주민간담회를 개최했다.
하지만 주민들은 마을 인근에 목재펠렛·목재칩 공장이 들어설 경우 미세먼지 등 환경피해와 교통문제 유발 등을 우려하며 반발하고 있다.
특히 공장이 들어서려는 지역의 반경 1km이내에 노인회관이 3개소나 위치해 있어 주민 건강을 위협하게 된다며 공장 설립 추진을 재고해 줄 것으로 촉구하고 있다.
주민 A 씨는 "미세먼지 등 환경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있는 공장이 들어설 경우 친환경 농작물 생산지인 우리마을에 악영향이 불보듯 뻔하다"면서 "군청과 군의회, 환경단체 등에서 공장 건축과 관련 입지 선정 등 철저한 검토로 주민 우려를 불신 시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주민은 "공장이 가동되면 원자재인 나뭇가지 등의 반입으로 인한 병해충 유입으로 농작물 피해는 물론 친환경 농사에도 커다란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부여군은 공장 설립을 불허할 사유가 없다면서 시설관리 등을 통해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이다.
군 관계자는 "투자규모가 650억 원에 이르는 등 최근 5년 이내 부여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라며 "입지 기준에도 맞고 불허할 사유가 없어 최대한 주민들을 설득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완벽한 시설을 갖춰 주민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추진할 계획"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민과 상생하는 기업으로 부여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남 #부여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금산서 한국타이어 통근버스 빗길사고…22명 다쳐 - 대전일보
- '징역형 집유' 이재명 "항소할 것…1심 판결 수긍하기 어려워" - 대전일보
- 尹 지지율 다시 20%…대국민 담화 뒤 TK·70대서 회복 - 대전일보
- 이재명 1심 당선무효형…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 대전일보
- 추경호 "사법부, 이재명의 비겁한 거짓말에 정의 바로 세우길" - 대전일보
- 충남 아산서 럼피스킨 추가 발생…차단 총력 - 대전일보
- [뉴스 즉설]'오뚝이' 이재명 피말리는 순간, 무죄 vs 80만원 vs 100만원? - 대전일보
- 명태균·김영선 결국 구속됐다… 법원 "증거 인멸의 우려" - 대전일보
- 한동훈, 이재명 1심 유죄에 "사법부 결정 존중하고 경의 표해" - 대전일보
- 尹, APEC 참석 위해 페루 도착…한미일 정상회담도 계획 -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