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종전 청사진 미국에 제출"‥다음달 바이든과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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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공을 끝낼 청사진을 미국에 전달하기로 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현지시간 27일 열린 기자회에서 "외교적 대책, 경제적 대책, 세계 안보에서 우크라이나의 위치를 이용한 '강력한 패키지'"라며 종전 계획을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다음 달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 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나 종전 청사진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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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공을 끝낼 청사진을 미국에 전달하기로 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현지시간 27일 열린 기자회에서 "외교적 대책, 경제적 대책, 세계 안보에서 우크라이나의 위치를 이용한 '강력한 패키지'"라며 종전 계획을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다음 달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 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나 종전 청사진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그는 종전안을 올해 11월 대선에서 맞붙는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공화당 트럼프 후보에게도 전달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종전 계획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최근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급습과 같은 군사적 전략도 청사진에 포함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완충지대를 마련한다는 명분으로 이번 달 초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에 침투해 진을 치고 있습니다.
안보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점령과 잡아들인 대규모 포로가 언젠가 시작될 정전협상에서 지렛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종전 청사진을 정말 집행하고 싶다"며 "성공 여부는 미국 대통령에게 달렸고 그에게 제출하는 게 합당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어떤 이들에게는 과도하게 야심 찬 것으로 들릴 수도 있겠지만 우리에게는 중요한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현재 전황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태도를 볼 때 러시아군을 점령지에서 몰아내는 대책에는 많은 어려움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재홍 기자(bob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31306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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