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한동훈 의대 증원 중재 상의 안 해‥정부 방침에 동의"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한동훈 당 대표가 정부에 제안했다 거절당한 '2026학년도 의대 증원 유예 방안에 대해 "사전에 심도있게 구체적으로 상의한 것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당 의원총회를 마친 뒤 취재진에게 "아마 한 대표가 여러 의료 단체, 전문가와 이야기를 나누며 생각을 정리한 것 같은데, 유예 관련해 구체적으로 사전에 심도 있게 상의하거나 그런 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취재진이 '유예안에 찬성하느냐' 묻자, "어떤 내용을 구체적으로 제안했는지 당 대표 얘기를 듣고 상황을 파악하겠다"면서도, "정부의 추진 방침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당도 함께 할 생각"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추 원내대표는"의료개혁은 윤석열 정부의 중요한 과제고, 지역 격차와 의사 부족 때문에 의대 증원을 포함한 의료 개혁에 국민께서 전폭적 지지를 보여주고 계신다"며, "앞으로 계속 의료계와 대화해 증원에 대해 접점이 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김민형 기자(peanu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31304_3643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