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온 못 견딘 우럭"… 충남 태안 천수만 양식장 350만 마리 폐사

김성환 기자 2024. 8. 2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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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의 천수만 양식장에서 고수온 경보가 27일째 이어지면서 우럭 폐사가 급증하고 있다.

28일 태안군에 따르면, 전날까지 54개 어가가 운영하는 6개 양식장에서 우럭 354만여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태안군은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양식업자들에게 필요한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고수온이 지속될 경우 추가적인 피해가 우려된다며, 양식장 관리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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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충남 태안군 안면읍 대야도 양식어민이 망연자실한 채 죽은 우럭들이 담긴 통을 바라보며 앉아 있는 모습. 27일까지 태안에서는 우럭 354만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태안]충남 태안의 천수만 양식장에서 고수온 경보가 27일째 이어지면서 우럭 폐사가 급증하고 있다. 28일 태안군에 따르면, 전날까지 54개 어가가 운영하는 6개 양식장에서 우럭 354만여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 19일 158만 마리에서 불과 일주일 만에 150만 마리가 추가로 폐사한 수치다.

이번 고수온으로 인한 피해액은 40억원을 넘어서며, 양식업계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태안군은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양식업자들에게 필요한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고수온이 지속될 경우 추가적인 피해가 우려된다며, 양식장 관리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태안 지역의 양식업자들은 향후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충남 #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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