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리, 남편 오해 해명 "장항준 아닌 장준환, 캐스팅 절대 안 해줘"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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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티비' 문소리가 남편을 정정했다.
문소리는 "사실 '1987'때도 '제가 이거 하면 안 돼요? 저거 하면 안 돼요?' 물어보기도 했다. 근데 굉장히 확고하다. 이미지가 안 맞는다더라"라며 "'죽기 전에 한 번 할 날이 있을까요?' 했는데 '평생 최고의 시나리오를 쓰면 가장 먼저 캐스팅 제안을 하겠다'더라. 로맨틱하게 생각하다가 웬만하면 안 주겠구나 싶더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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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비보티비' 문소리가 남편을 정정했다.
27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서는 '도어사운드 문소리랑 한 차로 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문소리는 최근 제주도에 보금자리를 마련해 살고 있다고. 이에 송은이는 "같이 사는 장항준 감독님은?"이라 장난쳤고 문소리는 "그분이랑 연관검색어가 그렇게 뜬다"고 토로했다. 문소리의 남편은 장준환 감독.
문소리는 "저번 연말에도 장항준 감독님이 행사 진행을 하셨는데 본인 소개를 '문소리 남편으로 회자되는 장항준'이라 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송은이는 "진짜 남편 장준환 감독님은 잘 지내시냐"고 물었고 문소리는 "잘 지낸다. 그분도 집밖을 잘 안 나가신다. 더운데 에어컨을 안 틀고 웃통을 벗고 계신다. 집에 가면 폴라베어가 있다. 여기가 북극인가 싶다"고 밝혔다.
2011년 건국대학교 영화전공 교수로 임용됐던 문소리. 송은이는 "엄격하다고 소문났다더라"라고 말했고 문소리는 "적당히 대충 하는 건 그러러면 안 하지 싶다. 누구한테 뭔 소리 듣는 것도 싫으니까"라고 밝혔다.
문소리는 "지금 관둔 지 꽤 됐는데 아직까지 스승의 날 되면 연락도 많이 온다. 그때 가르쳤던 학생들이 지금 현장에도 있는데 아직도 교수님이라 한다. 선배님으로 하자고 호칭 정리를 한다"고 밝혔다.
고경표도 문소리의 제자 중 한 명이라고. 문소리는 "경표가 헷갈리는 거다. 같이 연기하는 다른 배우들은 누나라 하는데 자기는 마음은 더 친한데 교수님이라 하니까 억울했나 보다. 그냥 선배님으로 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문소리는 장준환 감독의 영화에 출연한 적이 없다. 이에 송은이는 "감독님은 왜 캐스팅을 안 하냐"고 물었고 문소리도 "왜 그러는 거냐"고 토로했다.
문소리는 "사실 '1987'때도 '제가 이거 하면 안 돼요? 저거 하면 안 돼요?' 물어보기도 했다. 근데 굉장히 확고하다. 이미지가 안 맞는다더라"라며 "'죽기 전에 한 번 할 날이 있을까요?' 했는데 '평생 최고의 시나리오를 쓰면 가장 먼저 캐스팅 제안을 하겠다'더라. 로맨틱하게 생각하다가 웬만하면 안 주겠구나 싶더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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