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전문 사격선수 전용 훈련장 준공…무장애 시설로 조성

유형재 2024. 8. 2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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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는 전문 사격선수 전용 훈련장을 건립했다고 28일 밝혔다.

사격훈련장은 강릉종합운동장 내에 있는 강릉시청 장애인 사격부의 현 훈련장 환경을 개선하고, 전문선수 육성과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지난 2월부터 건립을 추진했다.

시는 장애인사격부와 이번 신축 훈련장을 중심으로 우수선수 육성과 꿈나무 발굴을 위해 전지훈련팀 유치와 교류 활동을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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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 전자표적 설치…실전능력 향상, 우수선수·꿈나무 육성 기대
강릉시 사격 훈련장 [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는 전문 사격선수 전용 훈련장을 건립했다고 28일 밝혔다.

사격훈련장은 강릉종합운동장 내에 있는 강릉시청 장애인 사격부의 현 훈련장 환경을 개선하고, 전문선수 육성과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지난 2월부터 건립을 추진했다.

지상 1층 전체면적 347.11㎡의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12억원이 투입됐다.

시는 선수들의 접근성과 훈련 여건을 고려해 이동 동선이 편리한 무장애 훈련장으로 조성했다.

이곳에는 사무실, 휴게실, 작업실, 10m 공기총 실내사격장을 갖췄다.

사격로마다 설치된 전자표적은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세계 주요 대회에 사용되는 국제사격연맹 3단계 공인 제품이다.

강릉시 사격 훈련장 [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는 사격 종목이 기록 스포츠인 만큼 선수들의 실전 능력을 향상하고자 도입됐다.

시는 장애인사격부와 이번 신축 훈련장을 중심으로 우수선수 육성과 꿈나무 발굴을 위해 전지훈련팀 유치와 교류 활동을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종시 체육과장은 "사격장 신축으로 체계적인 훈련이 가능해짐에 따라 선수들의 경기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성적을 내는 선수들에게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릉시청 장애인사격부 소속 심영집, 박진호, 이유정이 28일 개막하는 2024 파리패럴림픽에 출전하고 있다.

강릉시청 박진호·심영집·이유정(왼쪽부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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