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한동훈이 주장한) 의대 증원유예, 불가피한 대안 중 하나" 이언주 "윤석열 대통령, 의료농단 주범 될 것"
발언하는 이재명 대표 2024.8.28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의대 정원 증원 유예' 방안에 대해 "현 상황에서 의료 붕괴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불가피한 대안 중 하나라고 생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2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언급하며 '의대 정원 증원 유예안' 주장에 힘을 실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에서도 백안시하지 말고 그 문제를 포함해 의료 붕괴를 막기 위한 근본적 대책을 심도 있게 고민해 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한동훈 대표는 대통령실에 의정 갈등 해소를 위해 '2026학년도 의대 정원 유예' 방안을 중재안으로 제시했으나 거절당한 바 있습니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 의료시스템이 붕괴 위기"라며 "2000명의 근거가 대체 무엇인가. 2000자에 집착했다는 이상한 소문까지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합리적인 계획을 세워 10년간 목표를 좀 분산할 수도 있다. 대책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며 "(민주당은) 당 의료 대란 대책 특별위원회의 박주민 위원장을 중심으로 현안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대책을 수립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언주 최고위원은 "윤석열 대통령 때문에 (의료시스템이) 완전히 붕괴에 이르는 지점에 이르렀다"며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의료농단 주범될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디. 이어 "나중에 게이트라고 해도 과장이 아니다.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 붕괴 주역 되지 않게 지금이라도 제대로 재정비 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