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트윌란 이한범, 덴마크 수페르리가 ‘이주의 팀’ 선정

이한범.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한범(미트윌란)이 덴마크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수페르리가는 27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6라운드 베스트11을 발표했다. 이한범은 중앙 수비수로 이름을 올렸다. 미트윌란 선수 중 유일한 베스트11이다.

이한범은 지난 24일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쇠네르위스케와 홈경기에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 미트윌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이한범은 특히 2-2이던 후반 31분 역전골에 힘을 보탰다. 이한범이 문전에서 시도한 헤딩슛이 골키퍼에 막혔으나 아담 가브리엘에게 연결돼 골로 이어졌다.

이한범은 쇠네르위스케전에서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처음 선발 출전을 기록했다. 그리고 뛰어난 경기력을 앞세워 지난 27일엔 축구대표팀의 9월 소집 명단에 포함,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2002년생인 이한범을 두고 "미래지향적인 팀 운영에 맞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허종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