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코카콜라, 여주 ‘숲 가꾸기’ 프로젝트 성과 공유

김호준 기자 2024. 8. 2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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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코카콜라는 '세계 물 주간'을 전날 여주시·K-water 한강유역본부·WWF 한국본부·한국생태환경연구소·여주시산림조합과 '숲 가꾸기' 프로젝트의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코카콜라와 WWF 한국본부, 한국생태환경연구소 등은 여주 지역의 지하수 저장 능력 향상 및 수원 유출 감소를 목표로 숲 가꾸기를 통해 지하수를 확보하고 물순환 능력을 높이는 활동을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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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수자원 확보 목적
왼쪽부터 김병호 K-water 한강유역본부 부장, 이후정 여주시산림조합 조합장, 박민혜 WWF 한국본부 사무총장, 구남주 한국 코카콜라 상무, 이찬우 한국생태환경연구소 부소장, 강종희 여주시 산림공원 과장, 최형 코카콜라음료 여주공장 공장장이 ‘숲 가꾸기’ 프로젝트에 참여한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 코카콜라 제공

한국 코카콜라는 ‘세계 물 주간’을 전날 여주시·K-water 한강유역본부·WWF 한국본부·한국생태환경연구소·여주시산림조합과 ‘숲 가꾸기’ 프로젝트의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한국 코카콜라를 포함한 6개 기관은 지난해 2월 지역사회의 건강한 숲 가꾸기로 수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다짐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숲 가꾸기 프로젝트는 여주 지역의 수자원 사용 행태와 문제점 등을 면밀히 연구, 착수됐다. 여주는 토지의 47%가 산림이지만 대부분이 개인 소유지로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코카콜라와 WWF 한국본부, 한국생태환경연구소 등은 여주 지역의 지하수 저장 능력 향상 및 수원 유출 감소를 목표로 숲 가꾸기를 통해 지하수를 확보하고 물순환 능력을 높이는 활동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초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한국 코카콜라 포함 6개 기관이 관리한 여주 지역의 숲은 285ha에 이른다. 이는 여의도 면적에 버금가는 넓이다. 오는 2030년까지 여주에서 사용하는 물의 100% 환원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사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구남주 한국 코카콜라 상무는 "제품 생산 공정에서 물 사용의 효율을 높이고, 공정수를 농업 용수 등으로 재활용하는 한편, 자연과 사회에 깨끗한 물을 환원하는 활동을 지속하면서 코카콜라사가 영향을 미치는 곳에서 소중한 물이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순환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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