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동서대 연합 글로컬30 대학에 지정

핵심요약

인제대도 선정
동명대·신라대 연합은 내년 기약해야

교육부가 28일 발표한 2024년 글로컬대학 본지정 평가 결과 부산에서는 동아대학교·동서대학교 연합이 지정됐다.

교육부는 이날 동아대학교·동서대학교 연합 등 글로컬 대학 지정 10개 대학을 발표했으며, 부산 인근 김해의 인제대학교도 글로컬 대학에 지정됐다.

동아대학교·동서대학교 연합은 부산시가 참여하는 연합 거버넌스 구축, 특화 중심 캠퍼스로 지역산업에 기여하고 통합산단으로 사립대학의 지속 가능한 수익 창출 모델을 마련한다는 혁신 모델을 제시했다.

인제대학교는 지자체-대학이 참여하는 재단을 기반으로 거버넌스 구축, 교육·문화·건강·산업 수요에 따라 지역 내 대학을 특성화하고 김해시 전체를 캠퍼스화 해 시민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모델을 제시했다.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는 인구감소와 청년층의 수도권 유출 및 산업구조 변화 등 지역과 지역대학이 처한 공동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지난해 출범했다.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선도할 수 있는 30개 내외 모델에 집중 투자(Public Venture Capital)해 성과를 확산하는 전략을 갖고 있다.

글로컬대학에 선정된 학교에는 교육부가 5년간 1000억원의 예산을 배정해 혁신을 지원한다.

2023년에는 부산대·부산교대 연합이 글로컬 대학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날 발표에서 지난 4월 예비지정 대학으로 선정됐던 동명대학교·신라대학교 연합은 탈락해 내년을 기약하게 됐다.

글로컬대학위원회는 지난 4월 신규로 예비지정된 7개 대학에 대해 예비지정 지위를 인정하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교육부에 권고했다.

2025년도 예비지정대학 지위 인정 등에 관한 사항은 2025년 글로컬대학 지정계획 공청회 등 의견수렴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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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정민기 기자 mkju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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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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