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알리·테무에서 어린이 자전거 샀는데…유해물질 최대 258배 검출

제희원 기자 2024. 8. 2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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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무와 알리익스프레스 등 중국 직구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용 자전거 등에서 국내 기준치를 초과한 유해 물질이 검출됐습니다.

서울시가 어린이용 인라인스케이트와 킥보드 등 16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8개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국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되거나 물리적 시험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어린이용 킥보드 2종은 낙하 강도와 안전성을 검사하는 물리적 시험에서 제품에 균열이 가고 파손되는 등 부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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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무와 알리익스프레스 등 중국 직구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용 자전거 등에서 국내 기준치를 초과한 유해 물질이 검출됐습니다.

서울시가 어린이용 인라인스케이트와 킥보드 등 16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8개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국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되거나 물리적 시험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특히 어린이용 자전거 2종은 납과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국내 기준을 훨씬 웃돌았습니다.

자전거 손잡이에서는 납이 기준치 대비 19배 초과 검출됐습니다.

이들 유해물질은 생식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내분비계 장애물질이며,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인체 발암물질입니다.

어린이용 킥보드 2종은 낙하 강도와 안전성을 검사하는 물리적 시험에서 제품에 균열이 가고 파손되는 등 부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어린이용 안경테 2종에서도 안경다리 부분에서 납이 기준치 대비 238배 검출됐습니다.

서울시는 다음 달 노리개 젖꼭지와 휴대전화 케이스 등 피부 접촉이 많은 제품을 대상으로도 안전성 검사를 시행할 계획입니다.

(취재 : 제희원 / 영상취재 : 김원배 / 영상편집 : 소지혜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제희원 기자 jess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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