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與 지도부 30일 만찬, 추석 이후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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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과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는 30일로 예정됐던 만찬을 추석 연휴 이후로 연기하기로 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28일 언론 공지를 통해 "추석을 앞두고 당정이 모여 식사하는 모습을 보이기보다는 민생 대책을 고민하는 모습이 우선"이라며 "여당 지도부와의 식사는 추석 연휴 끝나고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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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과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는 30일로 예정됐던 만찬을 추석 연휴 이후로 연기하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한동훈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새롭게 구성된 만큼 당정 화합과 소통 차원에서 만찬을 개최할 예정이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28일 언론 공지를 통해 "추석을 앞두고 당정이 모여 식사하는 모습을 보이기보다는 민생 대책을 고민하는 모습이 우선"이라며 "여당 지도부와의 식사는 추석 연휴 끝나고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은 이미 전대 직후 당의 많은 분들과 식사 등을 통해 만났다"며 "현재 가장 중요한 게 추석 민생을 챙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대통령실의 제안에 따라 예정됐던 만찬이 다시 대통령실의 요청으로 연기된 것을 두고 최근 의대 정원 증원을 둔 시각차가 작용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한 대표가 지난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적으로 2026년도 의대 정원 증원 유예를 주장했기 때문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의료 개혁과 관련해 대통령실의 입장은 일관된다. 변함이 없다"며 의대 증원 정책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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