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사, 호주 당국과 '수소 협력' 확대…"산업재편 대응"

이석주 기자 2024. 8. 2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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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안전공사(KGS)가 호주 당국과 수소분야 협력 확대에 나선다.

이날 회의를 주최한 박경국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우리 공사와 AGA는 가스용품 시험인증 분야의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상호협력을 통해 한국과 호주의 가스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기존의 가스용품뿐 아니라 새로운 수소제품 분야에서도 국제적인 협력을 통해 안전관리 강화와 기업 수출 지원을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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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본사서 호주가스협회와 협력회의 개최
수소 중심 가스산업 재편 대응에 협력 확대
한국가스안전공사 박경국 사장(오른쪽)이 지난 27일 호주가스협회 크리스 데블린 회장과 면담을 갖고 양국 간 수소분야 등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가스안전공사 제공


한국가스안전공사(KGS)가 호주 당국과 수소분야 협력 확대에 나선다.

가스안전공사는 지난 27일 충북혁신도시 본사에서 호주가스협회(AGA)와 ‘제7회 KGS-AGA 정기 협력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가스안전공사는 ▷도시가스 수소혼입 실증 관련 연소기 분야 연구 현황 ▷난방용 이동식 부탄연소기 사고 및 산소결핍 안전장치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호주가스협회는 자사와 가스안전공사 간 파트너십 발전 방안을 제시하며 가스용품 안전관리 강화 및 기업 지원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양 측은 수소를 중심으로 한 가스산업 재편에 대응하고자 상호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수전해 설비와 연료전지 등 수소제품·설비의 시험인증 등에 대해서도 향후 긴밀하게 소통하고 교류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를 주최한 박경국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우리 공사와 AGA는 가스용품 시험인증 분야의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상호협력을 통해 한국과 호주의 가스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기존의 가스용품뿐 아니라 새로운 수소제품 분야에서도 국제적인 협력을 통해 안전관리 강화와 기업 수출 지원을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AGA는 1962년 국립가스협회와 호주가스연구소의 합병으로 설립된 기관이다. 가스제품, 용기, 배관 등의 시험인증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전문성을 바탕으로 호주의 안전기준 제정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가스안전공사는 AGA와 함께 양국의 가스산업 발전을 위해 2009년 양해각서 체결 이후 ▷인증시험 및 사후관리 분야 협력 ▷수출기업 지원 ▷정기회의 개최 등 지속적으로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가스안전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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