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C E&C, 사우디서 화공설비 추가 수주...총 4900억원

최용준 2024. 8. 2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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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C E&C는 사우디아라비아 민간석유화학기업 '시프캠(SIPCHEM)' 화학설비 공사 2개를 수주하며 총 4900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한편, SGC E&C는 올해 사우디에서 △6900억원 규모 에틸렌·프로필렌 설비 공사 △2500억원 규모 아이소프로필 알코올 설비 공사 △2600억원 규모 EVA 설비 공사 △2300억원 규모 PDH·PP 설비 공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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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서울시 서초구 SGC 본사에서 진행된 화학설비 계약식에서 안찬규 SGC E&C 부회장(앞줄 오른쪽)과 이브라힘 시프캠 부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GC E&C 제공

[파이낸셜뉴스]SGC E&C는 사우디아라비아 민간석유화학기업 ‘시프캠(SIPCHEM)’ 화학설비 공사 2개를 수주하며 총 4900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신규 화학설비 사업은 프로필렌·폴리프로필렌(PDH·PP) 생산설비 건설공사 프로젝트로, 계약 금액은 2300억원 규모다. SGC E&C는 설계·조달·시공(EPC) 등 공사의 전 과정을 수행한다. 앞서 지난 7일 수주한 에틸렌 비닐아세테이트(EVA) 프로젝트 역시 2600억원 규모로 사업주는 시프캠이다. 이로써 SGC E&C는 시프캠과 2개 사업을 통해 총 4900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SGC E&C는 글로벌 수준의 설계(엔지니어링) 능력과 우수한 인적 자원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 신뢰를 쌓아왔다. 올해 사우디에서만 1조4000억원 이상 신규 수주액을 쌓으며 중동 시장서 순항 중이다. 이우성 SGC E&C 대표이사는 “글로벌 수주 성과를 넓히며, 양질의 수주를 목표로 안정적으로 수주 잔고를 늘려가고 있다”며 “이어진 수주 성과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행에 집중하며 수익 규모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SGC E&C는 올해 사우디에서 △6900억원 규모 에틸렌·프로필렌 설비 공사 △2500억원 규모 아이소프로필 알코올 설비 공사 △2600억원 규모 EVA 설비 공사 △2300억원 규모 PDH·PP 설비 공사를 따냈다. 또 말레이시아에서 3323억원 규모 화공 설비 공사를 수주하는 등 해외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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