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 안정성 평가 등 AI 국제표준 17종 개발 착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초거대 생성형 인공지능(AI)에 대한 신뢰성 문제가 불거지는 가운데 정부가 그 안정성을 평가하는 기준을 포함한 AI 국제표준 17종 개발에 착수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은 28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AI산업정책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AI 표준화 전략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덕근 장관 “AI는 산업의 새로운 쌀”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초거대 생성형 인공지능(AI)에 대한 신뢰성 문제가 불거지는 가운데 정부가 그 안정성을 평가하는 기준을 포함한 AI 국제표준 17종 개발에 착수한다.
국표원이 이 자리에서 발표한 AI 표준화 전략은 올 5월 발표한 첨단산업 국가표준화 전략을 토대로 나온 AI 맞춤형 표준화 계획이다. 국표원은 민간 연구진과의 협력으로 AI 생성 모델의 안전성 평가 표준과 AI 휴대폰 등 온디바이스 적용에 필요한 AI 경량화 모델링, AI 시스템 개발 조직 역량을 평가하는 AI 성숙도 모델 등 기술 국제표준 17종을 개발해 AI 산업 세계 기준을 주도해나가기로 했다.
AI 제품·서비스 보급 활성화에 필요한 국가표준 30종도 보급한다. 전기전자제품 AI 윤리 가이드라인 등 7종의 고유 표준과 AI 경영시스템(ISO/IEC 42001) 등 국제표준 13종에 대해서도 하루빨리 국가표준을 보급기로 했다. 또 자동차, 조선, 철강, 로봇 등 현장 맞춤형 AI 표준 10종도 개발해 보급기로 했다.
AI 표준과 기반 조성을 위한 기존 산업인공지능 표준화포럼 확대 운영과 표준화 종합지원센터 구축, 미국·영국·독일 등 주요 표준강국과의 협력 강화 등 내용도 담았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AI는 소프트웨어(SW) 측면에서 반도체처럼 새로운 ‘산업의 쌀’이 될 것”이라며 “곧 출범할 대통령 직속 국가AI위원회를 중심으로 산업의 AI 활용에 국가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기남 공학한림원 회장은 “신기술의 빠른 활용·전환은 우리의 강점”이라며 “우리가 힘을 모은다면 세계에 AI 시대의 새 기준을 제시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형욱 (nero@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하이브, 민희진 대표 해임…증권가 ‘리스크 해소’ 평가에 강세[특징주]
- “성기 사진 싫어?” 성희롱 당한 초1 딸…진술서엔 “도와주세요”
- "아파트 계단에 주차 하지마"…中, 불자전거 비상
- "우리 23세 아들내미가 뭘 안다고?" 치과에 환불 요구한 엄마
- "'영웅' 작가로 15년…이젠 하늘에서 러브콜 보내죠"
- "내 아이에 물 튀어" 7살 머리 수영장에 넣은 남성, 경찰에 한 말
- 도로에 아이들 무릎 꿇린 아빠…길에서 가만히 지켜본 속내는
- "앉아서 5억을" 한강뷰 ‘동작구 수방사’ 내달 말 뜬다
- ‘얼차려 사망’ 훈련병 동료들 “책 40권 군장결속”…법정서 PTSD 호소
- 전 부인·내연녀 母 이어 동거녀까지 줄줄이 살해 [그해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