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성수품 역대 최대 공급…수입 과일 할당관세 연장

김수빈 2024. 8. 2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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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이 한 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정부가 추석 민생안정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물가 안정을 위해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로 공급하고, 평균 가격을 3년 전보다 낮은 수준으로 관리하기로 했는데요.

관련 내용, 김수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부가 오늘(28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추석 민생안정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수급 관리를 위해 20대 성수품 평균 가격을 낮은 수준으로 관리합니다.

지난 2021년 고물가 시기 이전으로 낮추겠단 목표입니다.

명절 수요에 대응해 역대 최대 규모인 성수품 17만톤을 공급합니다.

배추와 무는 1년 전보다 9.1% 오른 1.2만톤을 공급하고,

사과와 배는 평상시 대비 3배 이상, 소 돼지고기는 1.4배 공급할 방침입니다.

수입 과일의 경우, 할당관세를 기존 9월에서 12월까지 연장키로 했습니다.

아울러 농수산물 가격 할인을 위해 700억원을 투입합니다.

여기엔 주요 성수품 온오프라인 최대 60% 할인이 포함됩니다.

한우·쌀 등을 포함한 민생선물 세트도 할인 판매하는데, 최대 50%까지 할인될 예정입니다.

추가적인 민생 부담 경감 대책도 눈에 띕니다.

소상공인, 중소기업 대상 명절 자금을 역대 최대 규모인 43조원 공급합니다.

최대 20만원의 전기료 할인 대상은 연 매출 6,000만원에서 1억 400만원 미만으로 확대됐습니다.

내수 회복을 위해서는 숙박쿠폰 50만장을 지급해 국내 관광을 촉진시키기로 했습니다.

연휴 기간 국내선 공항, 국립공원 주차장 등 교통 이용료를 면제하고, 청와대·궁 야간 개장을 포함해 코리아 둘레길 등 문화 시설을 개방합니다.

또한, 온누리상품권의 개인 구매 한도와 할인율을 상향하는 등 국민 소비 지원에 나섭니다.

기업의 직원 선물 비과세와 추가소비와 전통시장 지출 소득공제 등 3종 세제 지원도 함께 추진합니다.

연합뉴스TV 김수빈입니다. (soup@yna.co.kr)

[영상취재기자: 김동화 ]

#추석민생안정대책 #경제관계장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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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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