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아워 타임페이스’ 발간···서체 ‘유앤아이’의 변화 기록

현대카드는 지난 8월 20일 전용 서체 ‘유앤아이(Youandi)’의 20여년간 변화를 기록한 아카이빙북 <아워 타입페이스(Our Typeface)>를 펴냈다고 8월 28일 밝혔다. 유앤아이는 2003년 현대카드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기업 전용 서체다. 현대카드는 “유앤아이는 이후 네이버의 나눔서체 시리즈, 배달의민족의 한나체, 아모레퍼시픽의 아리따체 등 기업 서체 개발 붐을 이끈 시초로 평가받는다”고 밝혔다.
신용카드 업계 후발주자인 현대카드는 신용카드업을 상징하는 신용카드 플레이트 모양을 소재로 유앤아이를 개발해 CI(Corporate Identity·기업이미지 통합)와 광고 등에 활용했다. 그 결과 이제 현대카드라는 기업명을 굳이 드러내지 않아도 서체만으로도 현대카드임을 알릴 수 있는 단계에 이르렀다. 현대카드는 “2022년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고요의 바다>에 유일하게 유앤아이의 외부 사용을 허락했는데, 시리즈 내내 현대카드가 단 한 번도 등장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시청자가 현대카드의 서체를 알아차렸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아워 타입페이스>를 통해 유앤아이는 국내 최초의 기업 전용 서체일 뿐만 아니라 끊임없이 성장하는 서체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며 “독자들이 현대카드 디자인의 진짜 저력은 참신한 시도에서 그치지 않고 꾸준하게 지속하고 끊임없이 성장하는 데서 비롯된다는 점을 발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진수 편집장 soo43@kyunghyang.com
Copyright © 주간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무슨 돈으로 주식” “투자로 더 벌어”…5000피 시대의 ‘두 얼굴’
- ‘YS아들’ 김현철 “아버지 사진 당장 내려라…국힘, 수구집단 변질”
- [취재 후] 퇴직연금, 개인도 이제 공부해야 한다
- [거꾸로 읽는 한국 여성문학 100년] (22) 사랑의 불안을 탐색하는 여성 서사
- 아틀라스가 공장 들어오는 날, 한국사회는 준비돼 있나
- [가장 급진적인 로컬, 동네서점](2) 책 읽기의 안팎과 지역의 미래
- [김우재의 플라이룸](71) 거미의 엉덩이와 개미의 냄새
- “이제는 절망 단계” 비트코인 한때 6만달러까지 추락
- 그래서, 이란 반정부 시위는 끝났을까
- [이한재의 세계 인권 현장](6) 독재로 그늘진 땅에 민주주의의 씨앗을 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