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아침에 살 곳 잃어…전세사기 피해 막는 최선의 방법은?

정혜원 인턴 기자 2024. 8. 28. 10: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경필 머니트레이너가 전세 사기 피해자에게 현실 조언을 건넸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예능물 '하이엔드 소금쟁이'에서는 하루 아침에 살 곳을 빼앗긴 전세사기 피해자와 누적된 적자로 벼랑 끝에 몰린 자영업자, 그리고 초등학생 자녀의 경제 교육을 두고 고민에 빠진 부부가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이어 김경필은 전세사기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의뢰인을 위해 5년 동안 1억 만들기를 통해 5억짜리 아파트를 자신의 집으로 만들 수 있는 희망적인 솔루션을 제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KBS 2TV 예능물 '하이엔드 소금쟁이'가 지난 27일 방송됐다. (사진=KBS 2TV '하이엔드 소금쟁이' 방송화면 캡처) 2024.08.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혜원 인턴 기자 = 김경필 머니트레이너가 전세 사기 피해자에게 현실 조언을 건넸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예능물 '하이엔드 소금쟁이'에서는 하루 아침에 살 곳을 빼앗긴 전세사기 피해자와 누적된 적자로 벼랑 끝에 몰린 자영업자, 그리고 초등학생 자녀의 경제 교육을 두고 고민에 빠진 부부가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25세 사회초년생 의뢰인은 전세사기 피해를 당해 집이 경매로 넘어간 데다 2억원의 빚까지 생긴 막막한 상황이라고 밝혀 MC들의 안타까운 한숨과 탄식을 자아냈다.

소중하게 모아온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을 길이 없어 막막한 상황에 처한 의뢰인의 눈물에 개그맨 양세형은 "당연히 받아야 되는 돈인데"라면서 자신의 일처럼 속상해했다. 그동안 항상 웃는 얼굴로 의뢰인을 위로해 왔던 가수 이찬원도 "너무 화가 난다"라며 역대급 분노를 표출했다.

이에 김경필은 부동산에 대한 경험이 부족한 사람들을 노리는 전세사기 피해를 막을 수 있는 최선의 예방법은 전세보증금 반환 보험 가입이라고 밝혔다. 전셋집 계약시 체크리스트에서 벗어나는 집은 자신의 눈에 아무리 좋은 집이라고 하더라도 절대 들어가지 말라고 청했다.

이어 김경필은 전세사기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의뢰인을 위해 5년 동안 1억 만들기를 통해 5억짜리 아파트를 자신의 집으로 만들 수 있는 희망적인 솔루션을 제시했다.

선망의 직업인 공인회계사를 그만 두고 장사에 도전한 다음 의뢰인은 하루 400 그릇 이상을 파는 태국 현지 맛집에서 직접 전수받은 레시피로 쌀국수집을 개업했다. 하지만 10개월 간 월급 '0'원에 매달 누적된 마이너스 매출로 인해 벼랑 끝에 몰린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경필은 "'회사 가기 싫다 장사나 할까' 하셨던 분들 잘 들으시기 바랍니다"라며 초보 사장의 사례를 통해 현실적인 장사의 어려움을 강조했다. 그는 재료비와 재고 손실 최소화, 인건비 절감 등을 통한 응급처치 방법을 알려줬다. 동시에 "남아 있는 시간은 7개월뿐"이라며 냉정한 손절 포인트를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주식 투자를 하고 싶다는 11세 아들 때문에 고민하는 부부 의뢰인이 등장했다. 김경필은 이들에게 "투자에 대해서 부모님이 올바른 개념을 설명해 주고 아이들이 어느 정도 이해가 됐을 때 하는 것이 맞다. 아이 스스로 주도적으로 쓰고 모으고 굴리는 경험을 할 수 있어야 된다"라고 덧붙였다.

김경필은 "가장 좋은 경제 교육은 엄마 아빠의 모습을 보고 배우는 것이다. 어려서부터 목돈을 만드는 즐거움, 돈이 커지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도록 해 주셔야 된다"라는 재테크 조기 교육 꿀팁을 전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easanteye88@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