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잠수함 13척 IMO에 '최초 등록'…"해외 작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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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국제해사기구(IMO)에 자국 잠수함 13척을 처음으로 등록했다.
28일 IMO 국제통합해운정보시스템(GISIS)에 따르면, 북한은 최근 상어 2급 1~11호 11척과 신포급 '8·24영웅함', 신포 C급 '김군옥영웅함(제841호)'을 등록했다.
등록된 각 잠수함에는 IMO 고유 식별번호가 부여됐다.
북한이 IMO에 잠수함을 등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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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러시아 등과 대잠훈련 가능성
북한이 국제해사기구(IMO)에 자국 잠수함 13척을 처음으로 등록했다. 잠수함의 해외 작전 수행을 염두에 둔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28일 IMO 국제통합해운정보시스템(GISIS)에 따르면, 북한은 최근 상어 2급 1~11호 11척과 신포급 '8·24영웅함', 신포 C급 '김군옥영웅함(제841호)'을 등록했다. 소유자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해군'(KOREA NORTH GOVT NAVAL FORCE)이다.
등록된 각 잠수함에는 IMO 고유 식별번호가 부여됐다. 김군옥영웅함은 '4776425'이다. 북한은 지난해 9월 '전술핵공격잠수함' 김군옥영웅함 진수식을 개최한 바 있다. 우리 군은 김군옥영웅함이 기존 로미오급 잠수함을 개조한 것으로 보고 있다. '4746078' 번호가 부여된 8·24영웅함은 과거 북한이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할 때 공개됐던 잠수함이다.
북한이 IMO에 잠수함을 등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에도 압록급 호위함 '661'호를 등록한 바 있다.
군 안팎에서는 북한이 중국이나 러시아 등과 연합훈련을 검토해 IMO에 등재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불법적 훈련이 아닌 '방어적 목적의 훈련'이라는 명분 쌓기용일 수 있다는 것이다.
IMO는 해상 안전, 오염 방지, 해상 사기행위 근절 등을 위해 국제 항해를 하는 모든 선박에 대해 고유 일련번호를 부여하고 있다.
문재연 기자 munja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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