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여 신임 지도부 만찬 연기 "추석 민심 듣고 만나기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30일로 예정됐던 여당 신임 지도부와의 만찬을 추석 이후로 연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추석 민심을 듣고 그 다음에 만나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만찬을 추석 이후로 연기됐다"며 "추석 민심을 챙기는 게 우선이라 미루게 된 거라고 보시면 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밥먹는 모습보다 민생 고민 모습 우선 판단
[서울=뉴시스]김지훈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30일로 예정됐던 여당 신임 지도부와의 만찬을 추석 이후로 연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추석 민심을 듣고 그 다음에 만나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만찬을 추석 이후로 연기됐다"며 "추석 민심을 챙기는 게 우선이라 미루게 된 거라고 보시면 된다"고 말했다.
추석 앞두고 당정이 모여 밥 먹는 모습을 보이기보다는 민생대책을 고민하는 모습이 우선이라고 판단해 추석 연휴 이후에 여당 지도부와 만나는 것으로 일정을 조정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이 여당 신임 지도부와 국정현안 전반에 대해 상의하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계획한 자리이지만, 추석 연휴를 앞두고 만찬을 하는 것이 취지와 다르게 비쳐질 수 있어 일정을 순연했다는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만찬 연기를 어느 쪽에서 먼저 제의했느냐는 질문에 "만찬 연기는 서로 상의하는 과정에서 그렇게 된 거로 안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의대 증원 유예 제안을 공개적으로 하면서 대통령실과 각을 세우고 있는 것이 이번 만찬 연기에 영향을 미쳤다는 관측도 나온다. 대통령실과 정부는 의대증원 방침은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 관계자는 "추석 민심을 챙기는 게 급해서 추석 민심을 듣고 다시 잡는 것으로 정리됐다"고 재차 강조했다.
오는 29일로 예정된 국민의힘 의원 연찬회에는 대통령실 사회수석과 정무수석 등 참모들과 보건복지부 장·차관들이 참석해 정부 의료개혁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당정이 국정현안에 대해 구체적 내용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kime@newsis.com, ksm@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옥경이 치매 멈춰"…태진아, 5년 간병 끝 희소식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女BJ에 8억 뜯긴 김준수 "5년간 협박 당했다"
- 김정민 "月 보험료만 600만원…형편 빠듯"
- "알람 잘못 맞춰서"…밤 12시에 혼자 등교한 초등생(영상)
- 곽튜브, 이나은 논란 마음고생 심했나 "핼쑥해져"
- "새로 산 옷이라"…마약 옷에 젹셔 비행기 타려던 20살
- '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딸 최초 공개…꿀 뚝뚝
- '양육권 소송' 율희, '업소 폭로' 최민환 흔적 지웠다…영상 삭제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