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은행 2분기 부실채권 비율 3년 만에 최고

이주빈 기자 2024. 8. 2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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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부실채권 비율이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감원이 28일 발표한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을 보면, 6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0.53%로 전 분기 말(0.50%) 대비 0.03%포인트 상승했다.

중소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0.77%)은 전분기 말(0.69%) 대비 0.08%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대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0.44%)은 전분기 말(0.48%) 대비 0.04%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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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명동거리에 붙은 대출 광고물. 연합뉴스

국내은행 부실채권 비율이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감원이 28일 발표한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을 보면, 6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0.53%로 전 분기 말(0.50%) 대비 0.03%포인트 상승했다. 2021년 6월(0.54%) 이후 최고치다.

부문별로 보면, 특히 중소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 상승 폭이 컸다. 중소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0.77%)은 전분기 말(0.69%) 대비 0.08%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대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0.44%)은 전분기 말(0.48%) 대비 0.04%포인트 하락했다. 가계여신 부실채권비율(0.27%)은 전분기 말(0.27%)과 같았다.

부실채권 규모와 비율은 22년 9월 말(9조7천억원·0.38%) 이후 7분기째 계속 증가하고 있다. 6월 말 기준 부실채권 규모는 14조4천억원으로 전분기말(13조4천억원) 대비 1조원 증가했다. 2020년 6월(15조원) 이후 최고치다.

이주빈 기자 ye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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