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교섭단체 요건 완화, 조국혁신당이 설득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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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이 조국혁신당이 주장하는 원내 교섭단체 구성요건 완화와 관련해, 그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그 문제는 교섭단체들이 (협의해) 해결해야 한다"고 28일 말했다.
'교섭단체 요건을 완화하면 가장 먼저 교섭단체가 될 정당이 조국혁신당인데, 국민의힘이 동의해주겠는가'라는 진행자 질문에 우 의장은 "어렵다. 참 어려운 과제"라고 답하며, "조국 대표도 저한테 와서 (교섭단체 요건 완화) 그 이야기를 해서 '나는 찬성한다. 그런데 (요건을 완화하는) 이 법안을 통과시키는 역할은 교섭단체들이 해야 하니까 다른 정당을 설득해봐라' 그렇게 얘기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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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이 조국혁신당이 주장하는 원내 교섭단체 구성요건 완화와 관련해, 그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그 문제는 교섭단체들이 (협의해) 해결해야 한다”고 28일 말했다.
우 의장은 이날 문화방송(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여러 교섭단체를 갖는 게 국정운영에 굉장히 도움이 된다. 우리는 지금 딱 2개의 교섭단체가 있다 보니 부딪치면 끝이 없다. 그런 점에서 교섭단체가 하나 정도 생기는 게 더 좋다”고 말하면서도 “그런데 결국은 그 문제는 교섭단체들이 해결해야 된다”고 했다.
원내 12석을 가진 조국혁신당은 교섭단체 요건을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지난달 현재 20석인 국회 교섭단체 의석수를 10석으로 낮추는 내용 등을 담은 ‘민심 그대로 정치혁신 4법’을 발의했다. 이에 우 의장은 조국혁신당이 법안 통과를 위해서라도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을 직접 설득하는 게 우선이라고 강조한 것이다.
‘교섭단체 요건을 완화하면 가장 먼저 교섭단체가 될 정당이 조국혁신당인데, 국민의힘이 동의해주겠는가’라는 진행자 질문에 우 의장은 “어렵다. 참 어려운 과제”라고 답하며, “조국 대표도 저한테 와서 (교섭단체 요건 완화) 그 이야기를 해서 ‘나는 찬성한다. 그런데 (요건을 완화하는) 이 법안을 통과시키는 역할은 교섭단체들이 해야 하니까 다른 정당을 설득해봐라’ 그렇게 얘기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고한솔 기자 so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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