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병장 최익현 옷·신발 등 국가유산 지정

CBS노컷뉴스 구병수 기자 2024. 8. 28. 10: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의 침략에 맞서 의병 운동을 이끈 면암 최익현의 옷과 신발 등이 국가유산이 됐다.

국가유산청은 '면암 최익현 관복 일괄'을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단령은 관직에 있는 사람이 입던 옷으로, 최익현이 당하관을 지내던 1855~1870년에 착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국가유산청은 "19세기 후반기 복식 연구뿐 아니라 공예 기술과 재료 연구를 위한 실증적 자료로서 가치가 높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핵심요약
단령·사모 등 5건 포함
공개된 면암 최익현의 관복. 연합뉴스

일본의 침략에 맞서 의병 운동을 이끈 면암 최익현의 옷과 신발 등이 국가유산이 됐다.

국가유산청은 '면암 최익현 관복 일괄'을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지정된 유물은 단령(團領), 사모(紗帽), 삽금대(鈒金帶), 호패(號牌), 목화(木靴) 등 5건이다.

단령은 관직에 있는 사람이 입던 옷으로, 최익현이 당하관을 지내던 1855~1870년에 착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관복을 착용할 때 머리에 쓰는 사모는 당상관 관직을 받은 1870년 이후의 것이다.

조선시대에 16세 이상 남성에게 발급했던 호패에는 '을묘'(1855년을 뜻함)라는 글자와 최익현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국가유산청은 "19세기 후반기 복식 연구뿐 아니라 공예 기술과 재료 연구를 위한 실증적 자료로서 가치가 높다"고 설명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구병수 기자 leesak0322@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